[소개]백병원 명의 51

[닥터 인터뷰] [굿닥터] ‘사람을 이해하는 의사’, 정신건강의학과 손보경 교수

[닥터 인터뷰] 손보경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사람을 이해하는 의사’ 손보경 교수 ‘노인정신의학’을 전공한 손보경 교수는 치매,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이 있는 노인환자를 주로 진료한다. 손보경 교수는 의대를 입학할 때부터 전공과를 ‘정신건강의학’으로 정했다. 학생실습과 인턴 수련을 하면서 더 확고히 굳어졌다. ‘사람을 이해하려는 마음 · 사람에 대한 애정’ 그 근본적인 철학에 이끌렸다. 손보경 교수는 “환자와 의사가 신뢰하고 환자들의 삶을 이해할 때 비로소 제대로 된 치료가 된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은 약물치료뿐 아니라 상담을 통해 환자를 둘러싼 환경을 개선하고, 때로는 사회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도 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질병을 극복하고 다시 일상생..

[인터뷰]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권가희 간호부장

[인터뷰]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권가희 간호부장 Q. 백병원과 인연을 맺게 된 게 언제부터인가요? ​ 1985년 5월 1일 부산백병원 흉부외과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2001년 동래백병원 개원에 참여하였고, 2010년 해운대백병원 개원과 함께 여러 입원병동 오픈 준비 도왔습니다. Q. 부장님이 생각하시는 간호사의 첫째 덕목은 무엇인가요? ​ 간호사란 인간을 먼저 생각하고 건강을 지켜주며 회복을 목적으로 학문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따뜻한 마음과 함께 의학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부장님은 어떤 철학을 갖고 간호사를 교육하고 간호부를 운영하나요? ​ ‘사람이 먼저다’라는 철학으로 지식과 능력적인 부분도..

[닥터 인터뷰] "슬기로운 의사생활, 서울백병원 신장내과 구호석 교수"

[닥터 인터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장내과 구호석 교수 ​ 콩팥은 ‘침묵’의 장기다. 망가지기 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증상이 생겨서 올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신장기능이 나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콩팥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정답은 정해져 있다. ▲싱겁게 먹기 ▲불필요한 약이나 건강보조식품 먹지 않기 ▲금연과 절주하기 ▲당뇨병과 고혈압 관리하기 ▲체중 유지하기 ▲정기적인 콩팥검사 받기를 실천하면 된다. 뻔한 얘기 같지만, 이것만큼 확실한 예방법은 없다. ​ 서울백병원 신장내과 구호석 교수는 “콩팥(신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보조식품은 없습니다. 섭취한 모든 음식이 콩팥에서 걸러져 몸 밖으로 노폐물이 빠져나옵니다. 콩팥에 부담을 주지 않은 것이 신장질환 예방에 첫걸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명의를 만나다] ‘건성안·각막질환·백내장·녹내장’ 선도적 연구자, 김진형 안과 교수

[명의를 만나다] [닥터 인터뷰]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안과 김진형 교수 안과 수술, 격변의 시대 ‘건성안·각막질환·백내장·녹내장’ 선도적 연구자 안과 의술은 놀라운 정도로 발전했다. 30년 전만 해도 백내장도 치료하기 힘들어 실명하던 시절이다. 엑시머레이저 시력교정술도 처음 선보였다. 많은 젊은이의 안경을 벗겨준 마법 같은 수술이다. 안과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과도기였다. 김진형 교수는 “안과 전공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엄청나게 많고 다양한 시술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또 새로운 술기가 국·내외에서 처음 시행되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그 선도적인 연구진의 한 명이 될 수 있었던 행운의 세대다”라고 밝혔다. 전공의 시절 국제학회 발표, ‘일산백병원과 인연’으로 발전 김진형 교수는 가톨릭의..

[명의를 만나다] '만성콩팥병 치료 · 뇌사자이식 명의' 김영훈 교수

[명의를 만나다] '만성콩팥병 · 뇌사자이식 명의' 부산백병원 신장내과 김영훈 교수 대한신장학회가 3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만성신부전의 발병 현황을 살펴본 결과 13.7%, 즉 성인 7명 중 1명꼴로 만성콩팥병이 발생한다. 투석치료를 하는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1986년 2,534명에서 2015년 80,674명으로 지난 30년 동안 약 30배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의 남성에서 급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고령화로 인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신부전 유발 질환의 유병률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해석된다. 이렇듯 만성신부전은 중년, 특히 성인병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질병이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여과기 역할을 하는 신장이지만 기능이 크게 떨어져도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명의를 만나다] 부산지역 뇌혈관질환 수술 명의, 신경외과 정영균 교수

[명의를 만나다] 뇌혈관질환 수술 명의, 신경외과 정영균 교수 소리없이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이 있다. 바로 뇌혈관질환이다. 뇌혈관질환은 크게 머릿속 혈관이 막힌 허혈성 질환인 ‘뇌경색’과 혈관이 터진 출혈성 질환인 ‘뇌출혈’로 나누며, 이 두가지를 총칭해 ‘뇌졸중’이라고 한다. 암 다음으로 흔한 사망원인이며, 심혈관질환과 함께 단일질환으로는 매년 발병률 1, 2위를 다투며 사망률도 높다. 더욱 무서운 것은 뇌혈관질환은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질환이며, 뇌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거나 파열되어 단 몇 분만이라도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 우리 뇌는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되고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운 좋게 산다 해도 언어, 시각장애, 신체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을 가지게 되며, 치료가 잘 ..

[닥터 인터뷰][굿닥터] 상계백병원 안과 황제형 교수 "선입견· 편견 없이 진료해야 정확한 진단·치료 가능"

[닥터 인터뷰]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안과 황제형 교수 안과의사, ‘세상을 선물하는 사람’ 선입견· 편견 없이 진료해야 정확한 진단·치료 가능 황제형 교수는 학창시절 ‘세상을 볼 수 있는 선물을 주는 사람’이 오직 안과 의사라는 것을 깨닫고 진로를 정했다. 안과에서 다루는 ..

[인터뷰] 이가영 부산백병원 인당생명의학연구원 원장

[인터뷰] 이가영 부산백병원 인당생명의학연구원 원장 Q. 연구원이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인당생명의학연구원의 목표는 부산백병원에 소속된 교수들의 연구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병원의 두 번째 비전인 연구·교육 영역에서 미래를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가능한 임상교수들에게 연구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이 고루 배분 돼서 진료와 연구를 병행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연구원의 주요 활동과 계획은 무엇인가요? 교수들의 연구가 국가의 정책과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연구지원정책을 확대하여 연구비 3000만 원의 중점과제 지원 수를 늘렸습니다. 연구원 자체 정책과제로 빅..

[닥터인터뷰] 뇌전증, 소아신경 환자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수정 교수

[닥터인터뷰] 뇌전증, 소아신경 환자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수정 교수 뇌전증을 포함한 소아신경질환들은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소아의 특성상 본인의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협조가 잘 되지 않아서 신경검사를 시행하기 어렵다. 특히, 뇌전증의 경우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숨기는 경우도 많고, 진단을 받고 난 뒤 치료과정에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수정 교수는 특유의 꼼꼼함과 세심함으로 소아환자를 진료한다. 신환의 경우, 설문지와 문진, 신경학적 검사를 포함한 신체검사를 하고, 이후 보호자와 환자들과의 신뢰를 형성한 이후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세운다. 소아신경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