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백병원 논문 125

[연구] 거식증 여성, 입원치료 후 추적결과 “초기 체중 회복 중요”

거식증 여성, 입원치료 후 추적결과 “초기 체중 회복 중요” -김율리 서울백병원 교수팀, 거식증 환자 129명 분석 “입원 초기 체중 회복 속도가 빠를수록 장기 예후 더 좋아” -퇴원 후에도 전문 의료팀 치료 지속여부 ‘회복 결정’ 중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섭식장애클리닉) 김율리 교수팀이 신경성식욕부진증(이하 거식증) 환자 129명의 입원치료 추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백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은 모든 거식증 환자를 코호트 분석했다.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19세, 평균 이환기간은 3년, 입원 시 BMI는 14kg/m²로 중증 거식증 상태의 환자다. 연구팀은 경구(입) 섭취가 현저히 부족한 환자들은 비위관(코)이나 정맥(혈관)을 통한 인공영양을 경구섭취와..

[연구] 한국 소아청소년 ‘15년 새 비알코올성지방간 44% 증가’

[연구] “소아비만, ‘간(肝)’도 망친다” -한국 소아청소년 ‘15년 새 비알코올성지방간 44% 증가’ 비만과 증가세 비슷 -간에서만 대사하는 ‘과당’, 알코올과 비슷하게 간에 독성유발 -해운대백병원 박승하 교수, “비만 줄이지 않으면 비알콜성지방간 줄지 않아, 과당 섭취 줄이고 식단 관리해야” 한국의 소아청소년 비알콜성지방간 유병률이 15년 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비만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여, 소아비만이 간 질환 발병위험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해석된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박승하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세부터 19세 소아·청소년 4,448명의 비알콜성지방간 유병률 분석한 결과 15년 사이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소아청소년의 비알콜성지방간..

[연구] 공황장애 환자, 공황발작 전 74% ‘스트레스’ 발생

[연구] 공황장애 환자, 공황발작 전 74% ‘스트레스’ 발생 -공황장애 증상, 순환기장애 > 호흡기증상 > 어지럼 > 자율신경증상 순 -남성 22.6% 발작 전 ‘알코올 섭취’, 불안해소·자가치료 목적 -공황장애 유발, ‘스트레스·피로·수면부족·음주증가’ 복합적 작용 공황장애 환자 10명 중 7명 이상 공황 발전 전 스트레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 원인 중 업무상 과로가 17.6% 많았다. 신체질환 발생(9.7%), 가족과 연관된 걱정(9.6%), 경제적 문제(8.7%), 대인관계(8.6%), 배우자나 이성 파트너와의 갈등(8.0%), 학업(5.3%), 가족이나 지인과의 사별(3.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2개 대학병원에서 2007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정신건강의학..

[연구] 무월경 여성, 비타민D 결핍 주의! ‘다낭성난소증후군’ 발병 위험 증가

[연구] 무월경 여성, 비타민D 결핍 주의! ‘다낭성난소증후군’ 발병 위험 증가 - 무월경 원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 · 난소 기능 부전’ 작용 -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 체중감량·월경주기 교정·비타민D 결핍 체크 필요” 이차성 무월경이 있는 여성을 조사한 결과, 비타민D 결핍 시 ‘다낭성 난소 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차성 무월경은 정상적으로 월경을 하던 여성이 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경미 교수와 산부인과 전균호 교수가 이차성 무월경을 진단받은 63명의 여성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D 결핍 그룹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 발병 위험이 최대 7.5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무월경 원인으로는 ‘다낭성 ..

[연구] 무릎 반월연골판(meniscus) 수술, 7년 새 19% 증가

무릎 반월연골판(meniscus) 수술, 7년 새 19% 증가 -반월연골판 절제술 12% · 반월연골판 봉합술 65% 증가 -절제술 ‘10만 명당 154명’, 미국보다 9배 · 일본보다 7배 높아 -서울백병원 정규성 교수팀, 8년간 심평원 데이터 분석 “운동·보존적 치료 후 수술해도 늦지 않아” 무릎 관절에서 관절경을 이용한 반월연골판 수술은 정형외과에서 가장 널리 시행되는 수술 중 하나로, 7년 새 19%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월연골판은 체중 부하 시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정규성·하정구 교수팀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반월판연골 수술인 절제술과 봉합술 모두 크게 증가..

[연구] “쯔쯔가무시병 걸린 아이, ‘가와사키병’도 함께 발병” 가능성 제시

“쯔쯔가무시병 걸린 아이, ‘가와사키병’도 함께 발병” 가능성 제시 -두 질병 증상 비슷 “쯔쯔가무시병 예방 최선, 발병 후 합병증 유심히 살펴야” -쯔쯔가무시균, 면역 이상 반응 일으켜 ‘가와사키병’ 발병 추정 -해운대백병원 송민섭 교수팀, 국제학술지 ‘첫 사례보고’ # 4세 남자아이가 시골 할머니 집 방문 후 7일간 열이 나 병원을 찾았다. 입원 당시 39.4도까지 열이 올랐다. 목 임파선이 붓고 피부에 붉은 반점과 발진, 결막 충혈 증상도 보였다. 벌레에 물린 상처인 괴사딱지(가피)가 사타구니에서 발견됐다. 가피는 전형적인 쯔쯔가무시병 증상이다. 의료진은 면역 혈청 검사를 시행, ‘쯔쯔가무시병’을 확진했다. 문제는 심장초음파 결과 ‘관상동맥 확장증’도 나타났다. ‘관상동맥 확장증’은 가와사키병 합병..

[연구] 수은 노출 많은 청소년, 이상지질혈증 최대 4배 이상 유병률 증가

[연구] 수은 노출 많은 청소년, 이상지질혈증 최대 4배 이상 유병률 증가 -수은 노출 많을수록 콜레스테롤혈증 2배 · 고LDL 콜레스테롤혈증 4배가량 유병률 높아 -“치과용 아말감, 수은 건전지 등 취급 주의 · 몸집 큰 생선 과도한 섭취 줄여야!” -상계백병원 박미정 교수팀, 10대 청소년 1,890명 혈중 수은 농도 · 콜레스테롤 분석 혈중 수은 농도가 높은 청소년일수록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중성지방 130mg/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40mg/dL 이하로, 넷 중 하나 이상 해당하는 경우 이상지질혈증으로 분류한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김신혜 교수팀의 ..

[연구] 한국 청소년, 100명 중 8명 ‘난청’

[연구] 한국 청소년, 100명 중 8명 ‘난청’ -청소년 1,845명 분석, 일측성(한쪽 귀) 난청 유병률 8.6% · 일측성 고주파 난청 32.7% -“이어폰 사용·볼륨 높여 듣는 습관 줄여야!” -청소년 ‘청력 검진 프로그램’ 재설계 필요 한국 청소년 ‘청력’에 비상이 걸렸다. 청소년 100명 중 8명 이상에서 청력이 저하된 상태인 ‘난청’을 보였다. 스마트폰 또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듣는 청소년이 늘어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고대 구로병원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2세부터 19세 청소년 1,845명에서 청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학생 중 8.56%에서 한쪽 귀에 난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 중 1.03%에..

[연구] 코로나19로 경제 위기 직격탄 맞은 자영업자, '정신건강 관리' 필요

[연구] 경제 위기 직격탄 맞은 자영업자, '정신건강 관리' 필요 -경제적 손실 스트레스 자살위험 높여 · ‘정신건강 프로그램’ 잠재적 자살자 예방할 수 있어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철 교수, 국제학술지 게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경제적 타격이 심각하게 입은 국민들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철 교수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정신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외활동 등을 자제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의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으로 박선철 교수는 추정했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코로나19 감염병이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잠잠..

[연구] 폐렴 소아환자, 가을철 입원환자 가장 많아, ‘가을>겨울>봄>여름 순 발생’

[연구] 폐렴, 10명 중 4명 ‘두 살’ 되기 전 발생 -폐렴 소아환자, 가을철 입원환자 가장 많아, ‘가을>겨울>봄>여름 순 발생’ -폐렴 원인 바이러스, 2세 미만 ‘RSV’ · 2세 이후 ‘MP’ 바이러스 감염 가장 많아 -상계백병원 김창근 교수 · 대학병원 다수 참여, 17세 이하 폐렴 입원 환자 30,994명 분석 소아·청소년 폐렴 환자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4명 이상 두 살이 되기 전에 폐렴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는 ‘마이코플라즈마(MP)’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폐렴연구회 위원장)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양현종 교수 연구팀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