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를 만나다] 간 질환 명의,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이준성 교수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은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그래서 많은 간질환 환자들이 오랜시간이 지난 후에야 병원을 찾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간암, 간경변증, 간염 등으로 대표되는 간질환은 우리나라 국민 10% 이상이 겪고 있으며, 한해 1만 7000여명이 간질환으로 사망한다. 그래서 간질환은 조기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198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준성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인턴, 전공의 및 전임의 과정을 마치고, 포천중문의대 임상강사를 거쳐 2000년부터 지금까지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에서, 매월 평균 700여명의 간질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