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운동선수도 걸리는 ‘부정맥’, 젊다고 안심 못 해 30~40대 유전성 부정맥 발병 높아, “운동 중 가슴통증, 무시말고 검사받아야!” 최근 세계적인 축구선수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정맥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33세 젊고 건강한 나이에도 ‘부정맥’을 피하진 못했다. 2000년도 프로야구 임수혁 선수도 30세 나이로 경기 중 쓰러져 9년 투병 끝에 사망했다. 원인은 부정맥. 흔치 않지만 젊고 건강한 운동선수도 경기 중에 심정지가 발생한다. 기저 심질환을 모르고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한 게 원인이다. 심장 돌연사는 움직이다 멈추기를 반복하는 스포츠에서 더 흔하다. 농구와 축구가 대표적이다. 국내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급성 심장사의 원인 중 15%가량이 유전성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