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탐방]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은 시대를 담는 그릇이다.”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박물관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09년 11월 1일,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이 만든 ‘대한민국 제실박물관(帝室博物館)’이다. 순종은 제실박물관을 만들면서 박물관을 개방하여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한다(여민해락(與民偕樂))’고 밝했고, 이를 계기로 일반 백성도 궁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유물 관람의 기회를 얻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인 대한제국의 제실박물관이 문을 연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문화유산과 자연을 보존 관리하고 전시와 교육활동을 통해 즐거움과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이는 순종 황제가 제실박물관으 개방하여 함께 즐거움을 나누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