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파주·김포]우리동네 명의

[명의를 만나다] 심근경색 치료 ‘관상동맥수술’ 명의, 신윤철 교수

백병원이야기 2022. 9. 19. 10:47

[명의를 만나다] [일산·파주·김포] 심근경색 치료 ‘관상동맥수술’ 명의, 흉부외과 신윤철 교수
- 신윤철 교수 20년간, 협심증·심근경색 수술적 치료법 ‘관상동맥우회술’ 집도
- 일산백병원, 관상동맥우회술 4년연속 최우수기관 평가
- 1.5mm 혈관 다루는 ‘고난도 심장수술’ 전국 85개 · 경기도 17곳 불과  
- 굿 닥터(Good Doctor) “환자의 마음까지 돌보는 따뜻한 가슴 가져야”

 


신윤철 교수는 사람을 살리는 흉부외과 의사다. 수술로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한다. 약물이나 시술로도 치료 효과가 없는 환자들이 신윤철 교수를 찾는다. 20년간 수많은 관상동맥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신윤철 교수는 따뜻한 마음과 수술 실력을 겸비했다. 

신윤철 교수는 “생과 사를 오가는 진료현장에서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의료진이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심장질환 치료와 함께, 환자의 마음(Heart)도 치료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윤철 교수는 서울대병원 인턴 시절 '흉부외과'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가슴을 절개해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가 되살아나는 광경을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 나서다. 

신윤철 교수는 “전공의 시절, 개심술을 위해 심장과 폐의 기능을 우회적으로 연결해 심장을 정지시키는 '심폐바이패스(Cardiopulmonary Bypass)'하에 수술하는 모습에 매료됐다”며 “나도 이런 수술을 시행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돼 흉부외과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신윤철 교수는 고되고 힘든 진료과인 흉부외과를 선택했지만, 의료의 본질인 ‘생명을 살린다’는 자부심으로 오늘도 수술에 임한다.

 


◆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영스타운 병원 연수, 20년간 심장수술 환자 치료

신윤철 교수는 1991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하행 흉부대동맥수술의 치명적인 합병증인 하반신마비에 관해 토끼를 대상으로 한 실험논문을 발표, 서울대대학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의대 졸업 후에도 서울대병원 흉부외과에 남아 전공의 수련을 받았다. 신윤철 교수는 레지던트 4년간 다양한 심장수술 환자를 돌보며 경험을 쌓았다. 

신윤철 교수는 “수련하는 기간 동안 환자들의 생사를 다투는 여러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해왔다”며 “이런 경험을 통해 좋은 심장수술 의사가 되기 위해선 지식과 수술기법뿐 아니라 올바른 마음가짐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전공의 과정을 마친 신윤철 교수는 2000년부터 14년간 한림대 성심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다양한 심장수술를 집도했다. 그사이 2007년부터 2년간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과 영스타운병원에서 최신 심장수술기법도 익히고 돌아왔다. 대외적으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이사, 보험심사위원회 위원도 역임했다. 

백병원과의 인연은 당시 일산백병원 흉부외과 장우익 교수(현재 해운대백병원 흉부외과 교수)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2014년 심장혈관수술 전문의가 부족했던 일산백병원은 다양한 경험이 있는 신윤철 교수를 초빙, 일산과 파주, 김포 등 경기지역 전역의 심장질환 환자들을 치료해오고 있다. 

 


◆ 고난도 심장수술 ‘관상동맥우회술’ 4년 연속 최우수 병원 평가

신윤철 교수의 주요 진료분야는 ‘성인 심장수술’이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대동맥판막협착증, 승모판막협착증, 승모판막폐쇄부전증, 급성대동맥박리증, 대동맥류, 성인 선천성 심장질환 등의 환자를 치료한다. 그중 절반 이상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심장마비) 환자다. 약물이나 시술로 치료가 힘들 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환자의 다른 혈관을 이용해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의 우회로를 만들어 혈류를 원활하게 해주는 수술방법이다. 보통 수술 전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해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관상동맥 3개 혈관이 모두 문제가 있거나, 주 관상동맥의 심한 협착이나 경색이 있으면 수술한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수술하면 결과가 더 좋다. 수술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심근경색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심부전과 같이 심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수술은 보통 가슴 가운데를 열고 인공심폐기하에 정지된 심장에 수술 하는 예전과는 달리 대부분 인공심폐기를 가동하지 않고, 심장박동 상태에서 미세혈관수술을 시행한다. 관상동맥 지름은 보통 1.5mm 정도, 작은 경우 1mm다. 때문에 혈관우회술을 시행하기 위해선 많은 경험과 매우 정교한 수술실력이 필요한 고난도 심장수술이다. 실제 이 수술은 전국 85개 대학병원급 정도에서만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윤철 교수는 20년간 학문적 기반과 수많은 수술 경험이 더해져 ‘관상동맥우회술’을 가장 안전하게 시행한다. 일산백병원의 협진체계와 수술 시스템이 더해져 최선의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일산백병원에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주요 합병증은 제로(0)에 가깝다. 최근 몇 년간 출혈로 인한 재수술 환자도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일산백병원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사망률과 합병증은 적고, 치료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2021년 평가에서도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효과적인 수술 혈관(내흉동맥) 사용 여부, 퇴원 시 필수 약제(아스피린) 처방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사망률·재입원율 등을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 95.63점을 기록했다.

일산지역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일산백병원을 포함해 4곳이다. 경기지역 전체로 따져도 17곳에 불과하다. 

신윤철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은 의사의 실력뿐만 아니라 수술 후 환자를 돌보는 중환자실과 병실의 전문적인 케어가 필요하고, 수술 합병증이 생겼을 때 다른 진료과와 협진체계도 잘 갖춰져 있어야 수술 결과가 좋게 나올 수 있다”며 “일산백병원은 의료진과 간호사 실력은 물론 의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최고 수준의 관상동맥우회술을 믿고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윤철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 이외에도 ▲대동맥이 부풀어 오를 때 필요한 급성대동맥박리 수술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의 협착이나 폐쇄부전이 발생할 때 시행하는 심장판막 수술 ▲폐쇄성 동맥경화증, 버거씨병 등의 약물로 치료가 안 될 때 시행하는 말초혈관 수술 ▲선천성 심질환 환자들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 한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자! 일산백병원 심장수술팀 24시간 전원 체계 마련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다. 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대표되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가 26.7명이다. 환자 수도 2016년 89만 명에서 2020년 101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심근경색이 오고 난 후에는 수술사망률과 합병증이 급격히 높아진다. 가슴통증이 지속되면 응급실을 통해서라도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이, 또 부모나 형제자매가 같은 질환을 앓았던 경력이 있는 경우에 이러한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 중 남자는 2,869명(76.6%), 여자는 874명(23.4%)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 3.3배 많다. 

 



일산백병원은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흉부외과 심장수술팀을 구성했다. 인근 개원 병·의원과 24시간 심장수술 핫라인 전원체계를 마련했다. 의료진과 바로 연결되는 직통 전화를 개설, 위급 환자 발생 시 바로 수술 의뢰가 가능하다.  

흉부외과 신윤철와 김학주 교수가 심장수술이 필요한 대동맥 박리, 대동맥 파열 등의 질환과 말초혈관 수술을 시행한다. 응급 환자뿐만 아니라 정규 심장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도 일산백병원 심장수술팀으로 전원 의뢰하면 대시 기간 없이 신속한 수술과 빠른 퇴원이 가능하다. 

이번 계기로 고양시는 물론 일산과 파주 지역의 심장수술 진료협력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신윤철 교수는 “지역 병원과 개원의들에게 ‘심장수술 핫라인 구축’ 소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일산이나 파주, 김포 등 경기지역에서 관상동맥우회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발생하면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 굿 닥터(Good Doctor), 환자의 마음까지 돌보는 따뜻한 가슴 가져야

흉부외과 의사의 최대 목표는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다시 말해 수술 후 사망자가 없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합병증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갖춰야할 것이 수술 실력이다. 

신윤철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레지던트 때부터 ‘관상동맥우회술’를 연구했다. 그 당시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시행한 모든 관상동맥우회술을 분석해 발표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또 ▲심장과 폐동맥에 강철 철심이 박혀서 시행한 응급수술 결과 분석 ▲심한 심부전 환자의 약물치료 분석 등 40편의 연구논문에 신윤철 교수의 실력이 잘 드러나 있다. 

신윤철 교수는 흉부외과 의사는 무엇보다 수술실력이 중요하지만, 따뜻한 가슴이 더 해져야 ‘좋은 의사(Good Doctor)'라고 말한다. 

신윤철 교수는 “수술을 결정할 때 ‘이 환자가 꼭 수술해야 하는 상황인가?’를 반문해보며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최선의 수술 결과를 만들기 위해 관상동맥우회술과 판막질환의 치료법에 대해 늘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윤철 교수는 “생과 사를 오가는 진료현장에서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의료진이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의학적인 심장질환 치료와 함께, 환자의 마음(Heart)도 치료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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