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백병원 진료과·센터클리닉

[일산·파주·김포] 환자 맞춤형 치료법 제공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

백병원이야기 2023. 1. 4. 10:31

[일산·파주·김포] 환자 맞춤형 치료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
- ‘이비인후과 · 혈액종양내과 · 방사선종양학과 · 핵의학과 등 협진’ 환자 맞춤형 치료법 제공
- 환자, 시간·비용 줄고 치료방법 결정 참여 확대
- ‘음성·삼킴기능 보존적 수술방법 시행’ 음성클리닉 병행 운영

 

[사진]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이비인후과 조재근·소윤경 교수, 혈액종양내과 김혜숙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강승희 교수, 핵의학과 권혜령 교수로 구성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최근 '두경부암센터'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두경부암은 구강암, 인두암(편도암, 비인두암, 하인두암 등), 후두암, 타액선암, 갑상선암, 전이성 경부 림프절암 등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을 통칭한다.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이비인후과 조재근·소윤경 교수, 혈액종양내과 김혜숙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강승희 교수, 핵의학과 권혜령 교수가 함께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사진]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 의료진. (왼쪽부터)핵의학과 권혜령, 이비인후과 조재근, 방사선종양학과 강승희, 혈액종양학과 김혜숙 교수가 함께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각 전문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암의 병기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확인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 ▲기능적·미용상 문제 등을 분석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한다. 

치료계획에 따라 수술은 이비인후과에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는 각각 혈액종양내과와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전담한다.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는 질환의 정확한 정보를 얻고, 치료 결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 또 환자 입장에서는 해당 진료과를 따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과 비용, 시간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 두경부암 검사모습. 두경부암은 주로 흡연과 음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긴다. 불량한 구강 위생, 의치나 치아로 인한 기계적 자극, 불량한 영양 상태 등이 두경부암 발생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두경부암은 말하거나 삼키는 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에서는 기능 보존을 위한 보존적 수술 방법과 재건술을 시행한다.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는 항암약물-방사선 병행치료와 최신 치료인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면역 항암치료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암 치료 중 나타나는 음성 변화 원인을 밝히고, 목소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음성클리닉'도 함께 운영 중이다.

 

[사진] 조재근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환자에게 두경부암 치료법을 설명하고 있다.


두경부암센터 조재근 이비인후과 교수는 “최근 두경부암 치료 추세는 완치와 함께 음성과 삼킴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다”라며 “두경부암센터에서는 기능 보존을 위한 치료방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치료 후 초래되는 환자의 불편과 후유증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혈액종양내과 김혜숙 교수는 “두경부암 발생 위치와 병기에 따라 완치를 위한 치료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센터에서는 암의 특성과 건강 상태를 고려 한 최선의 치료 방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자별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조재근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환자 진료 모습_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에서는 말하거나 삼키는 기능 보존을 위해 보존적 수술 방법과 재건술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 조재근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두경부암 수술 모습


두경부암은 주로 흡연과 음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긴다. 불량한 구강 위생, 의치나 치아로 인한 기계적 자극, 불량한 영양 상태 등이 두경부암 발생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60세 이상 남성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최근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인자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자에서 구인두암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백신을 연구 중이다.

입술이나 잇몸, 혀에서 느껴지는 덩어리나 통증, 목소리 변화, 호흡곤란, 음식물을 씹거나 삼킬 때 불편함, 목에 만져지는 혹, 코피나 피 섞인 가래 등의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지속되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두경부암 예방을 위해선 흡연과 음주는 피하고 구강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사진: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