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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중국상해 한국상회와 의료지원 MOU체결

백병원이야기 2011. 10. 24. 16:22

서울백병원, 중국상해 한국상회와 의료지원 MOU체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은 지난 9월23일 중국상해 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박현순)에서 상해 거주 한국인들을 위한 의료지원 진료협약을 체결하고 상해 국제 의학 교류 센터(Shanghai International Medical Exchange Center)와도 협력사업에 나섰다.

 

이번 의료지원 진료협약 체결로, 향후 상해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협약체결을 위해 최석구 서울백병원장을 비롯하여 김진구 부원장과 강재헌 기획실장이 참여했다. 협약식에 앞서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가정의학과)가 '내 몸에 맞는 평생 건강법'이라는 주제의 건강 관련세미나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열린공간에서 진행하여 상해교민들에게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석구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에 있는 한국교민들에게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앞으로 서울백병원에서도 다양한 의료지원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1993년 출범하여 17년의 역사를 가진 교민 대표 민간단체로 약 460여개의 각종 분야의 회원사들이 있으며, 상해에 거주하는 한국기업과 한국인을 위한 권익 보호와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상회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경제나 회사관련 정보 뿐 아니라, 문화와 행사에 대한 교류에도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여 정보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 상해에는 교민 8만 명과 조선족 8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서울백병원 원장단은 중국 방문 중 상해 국제 의학 교류 센터를 방문해 양국 의료협력사업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앞으로 중국의사 파견과 같은 의료진들 간의 교류와, 학술대회 협력, 중국 병원 원장단 교류, 환자 교류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의료협력사업과 관련하여 서울백병원은 향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의료 상담 또는 진료를 볼 수 있는 원격 화상 진료 센터를 개소하고 외국 환자 전담 부서도 신설하여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상해 국제 의학 교류 센터는 상해의 외국계 병원 인허가, 의료 기계 인허가, 중국의사 간호사 국외 진수, 의료 사고 처리, 외국 의사 면허 대리 발급 등을 담당하고 있어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앞으로 중국에서의 의료사업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