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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민방위의 날' 화재 대피 훈련 실시

백병원이야기 2014. 6. 20. 18:13

서울백병원, '민방위의 날' 화재 대피 훈련 실시
-실제 입원환자 참여, 실전과 같은 화재 대피 훈련 실시
-화재시, 입원환자 임명구조요령 및 대피로점검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이 6월 20일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후 2시부터 가상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및 일산홈플러스 화재사고 등 잦은 안전사고로 환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인 병원 화재발생시 초동 대처능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환자 및 보호자의 대피능력과 의료진의 인명구조 방법도 점검했다. 특히 140여명의 의료진 및 행정직원, 현재 입원중인 환자들도 참여해 실전과 같이 화재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이 날은 원인불명의 병동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입원환자들의 대피 방법을 훈련했다. ▲비상방송 요령 ▲화재전파 및 초기진화 방법 ▲인명구조 및 대피 유도법 ▲모의 화재진압방법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인명구조를 위해 입원환자를 거동불가환자, 부축거동환자, 거동환자로 분류해 환자상태에 따라 옮기는 방법(시트채로 옮기는 방법, 매트리스채로 옮기는 방법, 침대채로 이송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비상계단과 대피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석구 원장은 "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작은 화재라도 인명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화재는 언제 어떻게 갑자기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여러 가지 상황을 설정해 초동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같은 날 제394차 민방위 훈련인 '화재대피 훈련', '골든타임 확보훈련', '민방공 대피훈련'을 전국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은 전국규모로 1975년 창설이후 최초로 실시됐으며 훈련 상황은 라디오를 통해 전국으로 실황중계됐다.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