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백병원 사람들

[백병원 사람들] 서울백병원 수술실 간호사 '유선화 과장· 김예지 간호사'

백병원이야기 2022. 7. 26. 09:33

[백병원 사람들] 서울백병원 수술실 간호사 '유선화 과장· 김예지 간호사'

 


수술실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긴장감, 무서움, 불안 등 두려운 감정들이 생겨난다. 정확히 말하자면 환자들이 낯선 환경에서 마취, 수술, 수술 결과, 수술 후 통증에 대한 두려움을 온몸으로 접하게 되는 곳이다.

이런 환자들의 두려움을 알기에 수술실 간호사는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 받을수 있도록 입실하는 환자분들에게 불편한 점이 없는지, 인사를 먼저 건넬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1941년 백인제외과의원으로 출발한 역사와 전통의 서울백병원 수술실은 1972년 종합병원으로 발전하면서 현 위치인 본관 5층에 4개의 수술실과 6명의 간호사로 시작하여 현재 9개의 수술과를 위한 총 21명의 수술 전문 간호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서울백병원 수술실 간호사들은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수술팀으로써 안전하고 전문적인 수술 간호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가가는 친절과 봉사로 전인간호∙협력간호를 지향하고 있다. 수술실 간호사는 다양해지 분화되는 최신 술기를 위해 수술 간호 방법을 지속적으로 교육받고 있으며 수술기구 및 소독, 수술장비 사용 관리,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 조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술실은 병원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부로 수술이 시작되는 순간 한치의 오차도 허용돼서는 안되는 공간이다. 그러기에 어느 부서보다 엄격하고 제한된 생활 속에서 빡빡한 수술 일정으로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고 쉴새없이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는 순간 수술실은 더없이 정겹고 즐거운 공간이며 다양한 부서, 다른 직종의 전문가들이 모여‘환자의 쾌유’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협력하는 뜨거운 열정의 공간이기도 하다.

 



서울백병원 수술실은 2000년 제1회, 제3회 QI 경진대회 대상을 받았고 그 후에도 여러 차례 경진대회에 서 수상하며 다른 어느 부서보다 적극적으로 늘 모든 일에 열정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보다 나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베트남 어린이들의 안면기형수술,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에도 수년간 꾸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으며, 환자 중심의 최상의 간호와 책임있는 질적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직무교육, 임상 연구 활동, 워크샵 및 학회 등에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참여하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성원의 화합을 다지고 외부고객인 환자에게는 내 가족같은 마음으로 친절히 응대하고 내부고객인 타 부서 직원들과 협력하여 한때는 명동의 랜드마크였던 서울백병원의 영광을 다시 살리고자 오늘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빠른 판단력과 순발력으로 최상의 팀웍을 이루고 서로 화합하는 수술실을 만들고자 끊임없는 관심과 열정으로 날마다 새로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21명의 수술실 간호사는 앞으로도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전문적인 수술팀의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을 것이다.

2015년 10월 서울백병원 수술실에서
사진: 백병원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