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뉴스/[감사편지]칭찬해요

[환자편지]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구해원 교수님, 감사합니다.

건강브리퍼 2025. 4. 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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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편지]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구해원 교수님, 감사합니다.

"생명의 은인이신 교수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지주막하출혈로 교수님께 코일색전술을 받은 김○○입니다.

2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뇌출혈을 겪으며, 그날로 제 인생이 끝난 줄만 알았습니다.
두 번째 수술 때 개두술 이야기가 나왔을 때, 교수님께서 "아직 어리고 결혼도 안 했으니 다시 생각해 보자"며 개수술이 아닌 코일색전술을 권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수술을 마친 2020년은 저에게 너무나도 힘들고 아픈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4년이 지나, 저는 다음 주에 좋은 사람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수술 이후에도 작은 통증에도 불안해하며 응급실을 찾았던 저였지만,
교수님께서 진료를 받고 얘기 듣고 하니 마음의 안정이 왔습니다.

교수님이 그때 종교를 가져보는 건 어떠냐고 하셨는데, 사실 그런 종교의 말보다 의사 선생님의 한마디가 빛이자 소금이 되었습니다. ㅎㅎ

이제 코일이 너무 멀쩡하게 자리 잡고 있어 3년 뒤, 5년 뒤 이렇게 한 번씩 뵙자고 하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쉬우면 안 되지만, 매년 교수님을 못 뵙게 되어 아쉽기도 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해주시는 분이지만,
제게는 단 하나뿐인 생명의 은인입니다.
친구들이 교수님 이름 듣고 정말 저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했는데요. 정말로 구해원 교수님은 저를 구해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새 삶을 살게 해 주신 만큼, 행복한 결혼 생활과 즐거운 나날을 살아가 보려고 합니다.
다시 뵙는 그날까지 꼭 그 자리에 계셔주셨으면 하네요. (안 그러면 따라 다닐 거예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25년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2월 24일 환자 김○○ 드림

 

 


 


일산백병원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보내온 '감사편지'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진심이 환자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기쁩니다. 
의사와 병원에 대한 불신이 커진 요즘, '따뜻한 편지' 한 통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 '울림'이 되어 돌아옵니다.   
앞으로도 한분한분 정성을 다해 진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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