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43

[대학병원 건강정보] 당 조절이 안 되고 복통 있다면 ‘췌장암’ 의심을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당 조절이 안 되고 복통 있다면 ‘췌장암’ 의심을 도움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 박태영 교수,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외과,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혈액종양내과 윤병우 교수,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혜란 교수 ● 췌장암의 증상과 위험인자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발견해도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2015년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의하면 췌장암은 인구 10만 명당 6,342명이 발생한다. 국내에서 8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원격 전이 상태에서 췌장암을 진단받은 환자 비율이 45.7%로, 이 경우 5년 생존율이 2.0%에 불과하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10대 암 중 가장 예후가 좋지 않아 ‘절망의 암’이라 불리기도 한다. 췌장암은 ..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우유와 멸치를 많이 먹으면 결석이 잘 생기나요??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우유와 멸치를 많이 먹으면 결석이 잘 생기나요?? 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비뇨기과 유지형 교수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요로결석의 예방을 위해 훨씬 더 중요하다. 특히, 식사시에 물을 두잔 이상 충분히 마시게 되면 결석 성분이 많은 음식을 다소 많이 섭취하더라도 결석 형성을 막을 수 있으며,우유와 칼슘을 억제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요로결석의 예방을 위해서는 더욱 도움이 된다. 요로결석에는 화학적 성분에 따라 수산칼슘석, 인산칼슘석, 요산석, 시스틴석, 마그네슘-암모늄-인산석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 수산칼슘석이 가장 흔하다. 요로결석을 이루는 성분은 정상적으로 소변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성분이 여러가지 이유로 농축되어..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겨울건강 스트레칭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겨울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건강을 챙기자! 글: 안재기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요즘 동장군의 등쌀에 춥다고 꼼짝하지 않고 집안에서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소 동네공원에 자주 산책이나 운동을 가던 사람들도 차가운 날씨에는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러한 운동량이 부족한 겨울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켜 가벼운 몸을 만들어 보자. 스트레칭이란,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운동으로 한마디로 ‘몸의 근육을 쭉 펴주는’ 것이다. 가볍게 몸을 당겨 생기를 주고, 긴장되어 있거나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이다. 어렸을 때는 근육의 수축 이완이 빨리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수축했다가 이완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해줘서 이완..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소화가 안 되면 위(胃)가 나쁜 것일까?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소화가 안 되면 위(胃)가 나쁜 것일까? 글: 신원창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소화가 안 된다’라는 증상은 단순히‘소화 작용이 느리게된다’는 의미라고 생각하나 대개는 통증이나, 복부 불쾌감, 조기 포만감, 복부 팽만감, 트림, 구역, 구토, 가슴앓이, 위식도 역류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이는 의학적 용어로는‘소화불량증’이라고 할 수 있다. 소화불량증은 질병이라기보다는 증상이며 성인의 25%에서 나타나고,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의 3%가 소화불량증 환자이다. 소화불량증이란 주로 상복부에서 느끼는 재발성 또는 지속성 복통 또는 불편감으로 정의되며 명백한 원인질환 즉, 위염, 소화성궤양, 위식도역류질환, 위종양, 간 및 췌담도 질환 등에 의해 생기는 경..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인공와우이식으로 난청을 극복할 수 있나요?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인공와우이식으로 난청을 극복할 수 있나요? 청력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사회생활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을 잃어버린 것과 같다아서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므로 이에 대한 처치가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일반적으로 중이염에 대한 수술적 치료법, 보청기와 인공와우이식 등의 청각재활장치를 이용하는 방법들이 있는데 난청을 호소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이비인후과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게 된다.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성되어 있고 내이는 청신경과 연결이 되어 있다. 난청이란 이러한 외이, 중이, 내이 및 신경전달경로 중 어느 부분의 이상으로 소리를 잘못 듣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 부위에 따라 외이 및 중이의 이상으로 문제가 발생..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건강하게 술 마시는 8가지 방법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건강하게 술 마시는 방법 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배원기 교수 알코올을 마시면 위나 장에서 흡수되고 대부분이 간으로 옮겨져 알코올탈수소 효소에 의해 알코올은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대사가 되고,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여러단계를 거쳐 물과 탄산가스로 변한다. 술을 마신 뒤 머리가 아프고 구토가 나면서 얼굴이 달아오르고 가슴이 뛰는 것은 알코올 때문이 아니라 대사 과정에서 쌓인 아세트알데하이드에 의한 증상이다. 빨리 취하고 얼굴이 붉어지면 간이 나쁘다고 생각하기 싶다. 이런 현상은 간이 나빠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 비해 알코올 대사 효소가 적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의 경우는 가급적 무리하여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술로 인한 간질환 발생은 성별이나 개인에 따른 ..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유산 후 몸 관리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유산 후 몸 관리 글: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산부인과 노지현 교수 유산이란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이 종결되는 것으로 자연 유산과 인공 유산이 있다. 약 20~25%의 임신부가 임신 20주 이전에 질 출혈을 경험하고, 이 중 절반이 자연 유산된다. 자연 유산의 약 80% 이상은 임신 12주 이내에 발생하고 유산이 발생하는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자연 유산의 경우 수태물이 완전히 제거되는 완전 유산을 제외하면 수태물이 자궁강 내에 남아 있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을 줄이고자 인공 유산과 같은 방식으로 소파 수술을 시행한다. 소파 수술은 자궁경부를 먼저 개대시킨 후 수태물을 꺼내기 위하여 자궁내막을 긁어내는 방식으로 시행되며 수술 후..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안면경련 · 안면마비 원인과 치료법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안면경련 · 안면마비 원인과 치료법 글: 황용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경외과 살다보면 한쪽이나 양쪽의 눈까풀이 떨리는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의 대부분은 일시적으로 바르르 떨리다가 저절로 없어진다. 그런데 한쪽 눈 주위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꿈틀거리기 시작하여 눈을 깜빡이거나 눈이 찌그러지는 듯한 모양이 반복되고, 강도와 횟수가 증가하면서 점차 아래쪽으로 번져 내려가서 같은 쪽의 입 주위 근육도 씰룩거리게 되고, 전체적으로 볼 때 한쪽 얼굴 전체가 씰룩거리면서 찌그러지는 듯한 증상이 지속되는 병(病)이 있다. 이런 경련(痙攣)이 없을 때는 정상적인 얼굴 모양이지만 앞에서 말한 모양의 경련이 수시로 반복되며, 특히 긴장하거나 불안한 상황에서 증상이 자주..

[대학병원 건강정보] [Q&A]키 작은 우리아이, 성장호르몬 맞아야되나? |상계백병원 성장클리닉 박미정 교수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Q&A]키 작은 우리아이, 성장호르몬 맞아야되나? 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성장클리닉) 박미정 교수 Q. 성장판은 무엇이고 성장판검사는 언제 받아봐야 하나요? 성장판은 부드러운 연골세포로 되어있다. 이곳의 연골세포가 증식, 성숙. 석회침착, 모세혈관 침투, 뼈 침착과정이 일어나면서 뼈의 길이성장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성장판이 있는 부위는 어깨•팔꿈치•손목•척추•골반•대퇴골•정강이뼈•발목•발뒤꿈치•손가락•발가락 등 모든 긴뼈의 양 끝에 있다. 손목, 팔꿈치, 고관절 등의 X선 촬영을 하여 성장판 상태를 확인하는데 초등학생은 보통 손목 사진을 찍어 알수 있다. 손목에는 다양한 화골핵들이 모여 있는데 자라면서 모양과 크기도 달라지므로 뼈의 모양과 성장판의 ..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아이스크림도 두통의 원인이 된다고?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아이스크림도 두통의 원인이 된다고? ​ 글: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두통클리닉(신경과) 정재면 교수 "초등학교 6학년인 중현(가명)이는 무더운 날씨에 수학학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엄마가 사두었던 아이스크림을 냉장고에서 꺼내서는 허겁지겁 포장을 뜯어서 크게 한 입을 베어물고는 만족한 웃음을 지으며 꿀떡 삼켰다. 아뿔싸 갑자기 뒷머리가 찡하더니 머리 전체가 아프기 시작했다.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지만 갑자기 생긴 두통 때문에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더는 먹을 수 없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엄마의 한마디, “이 녀석아 좀 천천히 먹지 그랬어.” 흔히 아이스크림 두통이라고 알려진 재미있는 두통이 있다.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등을 급하게 삼킨 직후나 심지어 차가운 공기를 들이쉴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