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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무월경 여성, 비타민D 결핍 주의! ‘다낭성난소증후군’ 발병 위험 증가

[연구] 무월경 여성, 비타민D 결핍 주의! ‘다낭성난소증후군’ 발병 위험 증가 - 무월경 원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 · 난소 기능 부전’ 작용 -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 체중감량·월경주기 교정·비타민D 결핍 체크 필요” 이차성 무월경이 있는 여성을 조사한 결과, 비타민D 결핍 시 ‘다낭성 난소 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차성 무월경은 정상적으로 월경을 하던 여성이 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경미 교수와 산부인과 전균호 교수가 이차성 무월경을 진단받은 63명의 여성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D 결핍 그룹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 발병 위험이 최대 7.5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무월경 원인으로는 ‘다낭성 ..

[연구] 무릎 반월연골판(meniscus) 수술, 7년 새 19% 증가

무릎 반월연골판(meniscus) 수술, 7년 새 19% 증가 -반월연골판 절제술 12% · 반월연골판 봉합술 65% 증가 -절제술 ‘10만 명당 154명’, 미국보다 9배 · 일본보다 7배 높아 -서울백병원 정규성 교수팀, 8년간 심평원 데이터 분석 “운동·보존적 치료 후 수술해도 늦지 않아” 무릎 관절에서 관절경을 이용한 반월연골판 수술은 정형외과에서 가장 널리 시행되는 수술 중 하나로, 7년 새 19%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월연골판은 체중 부하 시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정규성·하정구 교수팀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반월판연골 수술인 절제술과 봉합술 모두 크게 증가..

[연구] 수은 노출 많은 청소년, 이상지질혈증 최대 4배 이상 유병률 증가

[연구] 수은 노출 많은 청소년, 이상지질혈증 최대 4배 이상 유병률 증가 -수은 노출 많을수록 콜레스테롤혈증 2배 · 고LDL 콜레스테롤혈증 4배가량 유병률 높아 -“치과용 아말감, 수은 건전지 등 취급 주의 · 몸집 큰 생선 과도한 섭취 줄여야!” -상계백병원 박미정 교수팀, 10대 청소년 1,890명 혈중 수은 농도 · 콜레스테롤 분석 혈중 수은 농도가 높은 청소년일수록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중성지방 130mg/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40mg/dL 이하로, 넷 중 하나 이상 해당하는 경우 이상지질혈증으로 분류한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김신혜 교수팀의 ..

[연구] 코로나19로 경제 위기 직격탄 맞은 자영업자, '정신건강 관리' 필요

[연구] 경제 위기 직격탄 맞은 자영업자, '정신건강 관리' 필요 -경제적 손실 스트레스 자살위험 높여 · ‘정신건강 프로그램’ 잠재적 자살자 예방할 수 있어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철 교수, 국제학술지 게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경제적 타격이 심각하게 입은 국민들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철 교수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정신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외활동 등을 자제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의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으로 박선철 교수는 추정했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코로나19 감염병이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잠잠..

[연구] 폐렴 소아환자, 가을철 입원환자 가장 많아, ‘가을>겨울>봄>여름 순 발생’

[연구] 폐렴, 10명 중 4명 ‘두 살’ 되기 전 발생 -폐렴 소아환자, 가을철 입원환자 가장 많아, ‘가을>겨울>봄>여름 순 발생’ -폐렴 원인 바이러스, 2세 미만 ‘RSV’ · 2세 이후 ‘MP’ 바이러스 감염 가장 많아 -상계백병원 김창근 교수 · 대학병원 다수 참여, 17세 이하 폐렴 입원 환자 30,994명 분석 소아·청소년 폐렴 환자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4명 이상 두 살이 되기 전에 폐렴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는 ‘마이코플라즈마(MP)’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폐렴연구회 위원장)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양현종 교수 연구팀 등이 ..

[연구] 임신주수 30주미만 미숙아, 2명 중 1명 ‘만성 폐질환’ 발생

임신주수 30주미만 미숙아, 2명 중 1명 ‘기관지폐이형성증’ 발생 -임신주수 짧을수록 발병위험 커져 “치료 약 없어, 조산 예방이 최선” -부산백병원 전가원 교수, 10년간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분석 임신주수 30주 미만 미숙아의 절반가량에서 ‘기관지폐이형성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가원 교수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부산백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한 30주 미만 미숙아 521명을 분석한 결과, 48.4%인 252명에서 ‘기관지폐이형성증’이 발생했다. 임신주수가 짧을수록 발생률이 더 높았다. 임신주수가 28~29주에서는 14.6%, 26~27주 51.5%, 25주 이하에서는 57.5%로 크게 증가했다. 신생아 인공호흡기 치료의 발전에도 불구하..

[연구] 영양섭취도 ‘빈익빈 부익부’… 빈곤 노인일수록 ‘단백질 섭취’ 부족

[연구] 영양섭취도 ‘빈익빈 부익부’… 빈곤 노인일수록 ‘단백질 섭취’ 부족 -소득·학력 낮을수록 ‘동물성 단백질’ 부족 -박현아 서울백병원 교수팀, 노인 소득별 단백질 섭취 분석 -“취약 계층 노인 위한 단백질 섭취 개선 건강 정책·영양 교육 마련해야” 노인일수록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근육과 뼈 손실을 막고,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 영양소다. 단백질은 적게 잡아도 하루 평균 0.91g/kg/day(몸무게 1킬로그램 당 단백질 0.9그램 )을 섭취해야 한다. 가령 몸무게 60kg인 노인은 하루에 54.6g(60 × 0.91) 이상 먹어야 한다. 목살 돼지고기 약 250g 정도다. 노인기에는 단백질의 체내이용률이 낮아지고, 근육과 뼈가 약해지고 있는 시기이므로 최근에는 노인층에서는 하루 단백질 섭취..

[연구] 일교차 큰 환절기, 전립선 비대증 악화 ‘주의’

[연구] 일교차 큰 환절기, 전립선 비대증 악화 ‘주의’ -일교차 14도 이상일 때 48% 응급실 진료 환자 증가 -급성 요로 폐쇄로 카테터 시술 환자도 증가 -상계백병원 유지형 교수, “전립선 비대증 환자 기온 변화 주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전립선 비대증’이 더 악화되는 걸로 확인됐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유지형 교수팀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 ‘전립선 비대증’ 환자 144만 6천 465명을 분석한 결과 일일 온도 차가 14도를 초과하면 일일 온도 차 4도 미만일 때 보다 48%가량 더 많이 응급실 진료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 차이가 많이 날수록 응급실 진료가 많아졌다. 일일 온도 차가 4도 미만일 때는 하루 평균 28.5명 응급실을 방문했다..

[연구] 50대 이상, 10명 중 3.5명 ‘무릎관절염’ 앓아

[연구] 50대 이상, 10명 중 3.5명 ‘무릎관절염’ 앓아 -무릎 관절염 유병률, 여성 44.3% · 남성 24.4% -여성 · 비만일 때 무릎 관절염 발병위험 두 배 증가 -일산백병원 김동준·홍재원 교수팀, 무릎 관절염 유병률 분석 한국 50대 이상 10명 중 3.5명이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내과 김동준·홍재원 교수팀이 2010~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대 이상 성인 12,287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무릎 관절염 유병률은 35.1%(여성 44.3%, 남성 24.4%)로 조사됐다. 80세 이상 여성이 78.7%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연구팀은 켈그렌-로렌스 분류법(Kellgren-Lawrence Grade, KL Grade)을 사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