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58

[연구] 혼밥 노인 ‘운동 시간 적고, 건강검진 수검률 떨어져’

‘혼밥 노인’ 건강상태 ‘비상’ - 10명 중 2명(22.3%) 이상, 세끼 모두 혼자 식사 - 혼밥 노인 ‘운동 시간 적고, 건강검진 수검률 떨어져’ - 65세 이상 독거노인 비율 2017년 33.7%, 2047년 36.6% 증가 예상 - “동반 식사 기회 제공, 상호 간의 건강 행위 격려 방안 필요” 혼자 식사하는 노인들의 건강 행태가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형 교수팀이 65세 이상 ‘혼밥 노인’을 분석한 결과, 함께 식사하는 노인들보다 운동은 적게 하고 건강검진 수검률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참여한 65세 이상 2504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노인 중 혼밥 노인은 22.3%(559명)로, 1..

일산백병원 안과 정인권 교수, 대한안과학회 ‘세광학술상 금상’

일산백병원 안과 정인권 교수, 대한안과학회 ‘세광학술상 금상’ 수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안과 정인권 교수팀(한동진·이종현·최헌진·이도형)이 10월 29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26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Tips for Becoming an Amazing Cataract Surgeon’을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 ‘세광학술상’ 금상을 수상했다. 정인권 교수팀은 백내장수술에서 ‘핵 분할’ 기술 완성을 위해 눈 모형을 제작, 수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수술에 접목시킴으로써 젊은 술자 교육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광의료재단이 제정한 세광학술상은 안과 연구, 특히 백내장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성과가 뛰어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한다. 글: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연구] 복합만성질환자, 10명 중 2명 입원 (입원 위험성 높아)

[연구] 몇 가지 만성질환을 앓고 있나요? 3개 이상 복합만성질환자 ‘입원’ 위험 1.5배 높아 -3개 이상 만성질환자 지난 1년간 18% 입원, 1~2개 만성질환자보다 입원위험성 높아 - “복합만성질환자 외래 진료비 2배 이상 사용, 다빈도 만성질환 치료·예방 관리시스템 필요” 3개 이상 만성질환(복합만성질환자)을 앓고 있다면, 1~2개 있는 만성질환자보다 입원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언숙 교수팀이 2013년부터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개 이상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40세부터 64세 사이 성인남녀 4,460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가장 많이 앓고 있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부터 뇌졸중(중풍), 심근경색증, 협심증, 골관절염, 류마티스성 ..

[연구] BMI 75% 이상 여성, 유방암 중증도 위험 높아

[연구] 유방암 중증도, 비만 연관성 ‘확인’ 나이별 체질량 지수 상위 75% 이상 여성, 유방암 위험 높아 “비만, 에스트로겐·인슐린·성장 인자 등 암세포 성장 촉진 호르몬이 증가” 이정선 해운대백병원 유방외과 교수, 유방암 환자 418명 ‘종양크기·림프절·병기’ 분석 비만한 여성이 정상 체중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시 유방암 중증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유방외과 이정선 교수가 병원에서 치료받은 418명의 유방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 BMI 25㎏/㎡ 이상인 비만 여성이 정상 체중(BMI 18~25) 여성보다 유방암 중증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방암 0기와 1기 환자는 정상체중 여성 비율이 31.9%로 비만여성(27.3%)보다 높았다. 하지만 2기부터 병기가 올라갈수..

[연구] 치매 유병률, 9년간 변하지 않았다! 치매 유병률 9.8% · 알츠하이머병 6.8% · 혈관성 치매 1.9%

[연구] 치매 유병률, 9년간 변하지 않았다! - 치매 유병률 9.8% · 알츠하이머병 6.8% · 혈관성 치매 1.9% - 전국 37개 기관 참여, 2008년 · 2017년 '치매 유병률' 분석 9년간 치매환자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37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는 2008년과 2017년 9년 사이 치매 유병률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이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8년과 2017년 전국치매역학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65세 이상 참가자는 2008년 검진자 6,141명, 진단 1,673 명이 참가했으며, 2017년에는 검진 2,972명, 진단 474명을 대상으로 가중치를 ..

[연구] 천식환자 10명 중 3명 '관절염', 건강한 성인보다 유병률 2배 높아… 이유는?

[연구] 천식환자, 10명 중 3명 '골관절염' … 건강한 성인보다 유병률 2배 높아 무릎통증 환자, 천식 발병률 26% 가장 높아… 허리통증 25.3%·엉덩이 통증 10.5% 천식 발병 일산백병원 연구팀, 천식·관절염 연관성 분석 “유전적 염증성 반응, 동반질환 유병률 높여” 천식환자를 분석한 결과, 건강한 사람보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주현, 호흡기내과 구현경, 신경과 송파멜라 교수팀이 공동으로 천식환자와 건강한 성인의 골관절염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천석환자가 2배가량 골관절염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천식환자 425명, 건강한 성인(대조군..

[연구] 어릴 적 트라우마 있는 여성, 자살 예방하려면 ‘불안’ 증상 줄여야

[연구] 어릴 적 트라우마 있는 여성, 자살 예방하려면 ‘불안’ 증상 줄여야 "자살 줄이기 위해선, 조기 트라우마 병력 유무에 따라 맞춤형 개입이 필요" 어릴 적 트라우마가 있는 여성들은 ‘불안’ 증상이 높아지면 자살로 연결될 수 있어, ‘불안’ 증상을 줄이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과 인제대 부산백병원, 서울대학병원, 서울의대 등 12개 기관 연구진이 분석한 결과 18세 전 트라우마를 받은 여성들의 ‘불안’이 자살로 연결될 수 있는 위험성을 시사하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이번 연구는 2015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8개 대학병원 환자와 8개 지역사회 정신보건복지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1개월 이내 1회 이상 자살을 시도한 18세 이상 여성 351명이 연구대상..

[연구] 거식증 여성, “내 몸은 뚱뚱해” 신체왜곡 현상 뚜렷

거식증 여성, “내 몸은 뚱뚱해” 신체왜곡 현상 뚜렷 -김율리 서울백병원 교수팀, ‘20대 거식증 환자 · 마른 여성’ 비교 분석 -거식증 환자, 왜곡된 신체상으로 인한 다이어트 반복 악순환 -거식증, 정신질환 중 치사율 가장 높아, “조기발견·치료 중요” 거식증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같은 체중의 마른 여성에 비해 자신의 체형을 더 뚱뚱하게 인식하는 ‘신체 왜곡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섭식장애클리닉) 김율리 교수팀이 신경성식욕부진증(이하 거식증)환자 26명과 유사한 체중의 마른 여성 53명을 비교 분석했다. 거식증 여성군의 평균연령은 23.3세, BMI 17.13kg/m², 유병 기간은 평균 6년. 마른 여성군의 평균연령은 22.3세, BMI 16.62kg/m² ..

[연구] 당뇨발 환자, 일교차 크면 상처 잘 아물지 않아 “발 일정 온도 유지 중요”

[연구] 당뇨발 환자, 일교차 크면 상처 잘 아물지 않아 “발 일정 온도 유지 중요” -‘일교차 크면, 상처 회복속도·신생혈관 생성 저하’ 서울백병원 이영 교수팀, 쥐 실험 통해 확인 -당뇨발, 당뇨환자 중 15% 이상 발생 ‘굳은살·티눈·발 상처’ 수시 확인 필요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당뇨발(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는 특히 일교차에 주의해야 한다. 발의 온도 변화가 심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는 것.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이영 교수팀이 쥐 실험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이영 교수팀은 당뇨 궤양이 있는 실험용 쥐 18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일교차를 4도(21℃±2℃)로 유지한 그룹과 일교차를 10도(21℃±5℃)로 유지한 그룹을 18일간 관찰했..

[해외연구]코로나19 확진환자 증상, ‘피로감·근력저하·수면장애·탈모 순’ 증상 심해

[해외연구]코로나19 확진환자, ‘피로감·근력저하·수면장애·탈모증상’ 가장 심해 중국 코로나19 확진환자 1,733명 증상 분석 코로나19 확진환자, ‘폐·신장기능 악화’ 추적관찰 통해 지속해 치료받아야 코로나19에 걸렸던 환자들의 증상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6명 이상 ‘피로감과 근력저하’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우한에 있는 진안탄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 후 퇴원한 환자 1,733명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 후 퇴원환자 2,469명 중 1.3%인 3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원인은 폐, 심장, 신장 질환 악화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 퇴원 환자 2,469명 중 추적관철이 가능한 1,733명의 증상을 분석한 결과 ▲피로감과 근력저하가 63%로 가장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