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58

8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기침' 원인은?

8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기침' 원인은?- 만성기침 원인, 10명 중 4명 '상기도 기침 증후군’  - ‘천식 ‧ 기관지염 ‧ 위식도 역류질환’ 만성기침 유발  - 기침 중증도 ‧ 수면장애 ‧ 피로도 평가, “천식환자, 삶의 질 가장 낮아”    - 일산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 8주 이상 만성기침 환자 분석 만성기침 환자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4명 이상에서 '상기도 기침 증후군'이 만성기침의 원인 질환으로 나타났다. 상기도 기침 증후군은 코와 목을 포함한 상기도의 자극과 염증으로 인해 기침을 유발한다. 알레르기/비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 인후염 등이 다양한 원인 질환이 단독 혹은 복합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흡기내과 강지은‧구현경 교수팀이 8주 이상 지속된 만성..

암 환자 배우자도 관심 가져주세요 "암 환자 배우자 자살 위험 1.5배 높다"

암 환자 배우자도 관심 가져주세요 - 암 환자 배우자 자살 위험 1.5배 높다 - 암 진단 후 1년 이내 사망 위험 가장 높아 - “정신적‧육체적‧경제적 부담 복합 작용, 암 환자 가족 지원 필요” 암환자를 간병하는 배우자 자살 위험이 비암환자 배우자보다 자살 시도와 자살로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 진단 후 1년 이내 자살 위험이 가장 높았다.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2024년 8월 게재된 ‘암환자 배우자의 자살 시도와 자살 사망’ 연구에 따르면 암 환자의 배우자가 비암환자 배우자보다 자살 시도 1.28배, 자살로 사망할 위험은 1.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oncology/article-abstrac..

'44세와 60세' 급격한 신체 노화 진행

'44세와 60세' 급격한 신체 노화 진행- "인간은 44세, 60세 두 번 폭발적으로 늙는다" - 미국·싱가포르 연구팀, 135,239개 분자 분석 - 44세 지질·알코올대사 · 60세 면역·탄수화물 대사 물질 변화 노화는 꾸준히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점 적어도 두 번 크게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과 싱가포르 난양공대 리공첸 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 40대 중반과 60대 초반 우리 몸에서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25세에서 75세 사이의 108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1.7~6.8년 동안 135,239개의 분자(RNA, 단백질, 대사산물)와 미생물(참가자의 장과 피부에 사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균류)을 3~6개월마다 추적해 분석했다...

출생아 400만 명 분석 "임신 중 항생제 사용, 태아 신경발달 위험 없어"

"임신 중 항생제 사용, 태아 위험 없어" - 어린이 400만명 분석, 신경발달장애 위험성 없어  - 생후 6개월, 항생제 사용 주의 -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 공동연구 참여 항생제는 산모와 어린이에서 감염 치료를 위해 가장 흔히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항생제는 장내 미생물 군집의 불균형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임신부들이 태아 영향을 우려해 항생제 사용을 꺼리고 있지만, 국내 대학병원과 대학의 공동 연구결과 임신 중 항생제를 사용해도 태아 신경발달에 크게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와 성균관대는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최아형 박사, 이혜성 연구교수)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12년 동안 출생한 어린이 약 400만 명을 분석했다. 강원대..

"간 질환 고위험군 조기검진 중요" 간암 생존기간 2배 높여

"간 질환 고위험군 조기검진 중요" 간암 생존기간 2배 높여- 일산백병원 김아령 교수팀, 75세 이상 간암 환자 419명 분석 - 검진그룹 평균 생존 기간 4.4년 ‧ 증상 그룹 2.1년 - 검진그룹, 초기 간암(1~2기) 진단 비율 72.3% “조기 진단이 생존 기간 늘려” - 간암 고위험군 6개월에 1번씩 ‘간 초음파‧알파태아단백(AFP) 검사’ 권고 75세 이상 노인도 간암 감시검사(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정기 검진)를 받았을 때 간암 진단 후 생존 기간이 2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김아령 교수팀(교신저자 삼성서울병원 신동현 교수)이 75세 이상 간암(간세포암종, HCC) 환자를 분석한 결과, 감시검사를 받은 노인이 증상이 발생해 간암 진단을 받은 노인보다 ..

생후 9개월 전 '인공와우 수술', 2세 이전 정상 청력 수준 도달

소아 난청, 생후 9개월 전 조기수술 '언어발달' 더 효과적 -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팀, 3세 이하 선천성 소아 난청 환자 분석 - 생후 9개월 전 인공와우 수술, 2세 이전 정상 청력 수준 도달 - "조기 수술 합병증 · 위험도 차이 없어" - 선천성 난청, 1,000명당 1명 빈도로 발생하며 50% 이상 유전적 요인 소아 난청 환자가 생후 9개월 이전에 '인공와우 수술'을 시행하면 언어 발달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팀(교신저자: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이 3세 이하 선천성 난청 환아 98명을 분석한 결과, 생후 9개월 미만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조기 수술군'이 9개월 이후 수술받은 '후기 수술군'보다 수용 언어 발달이 향..

기면병, 국내 유병률 10만명당 8.4명 "매년 12% 증가"

[연구] 나도 모르게 잠드는 '기면병', 15~19세 가장 많이 발생 - 기면병, 10만명당 8.4명 "매년 12% 증가" - 국내 전체 인구 대상 '기면병 유병률' 첫 조사 - 지역별 기면증 유병률 분석, "서울 · 경기 · 충북 높고, 전남 낮아" - 신경계 질환 '기면증' 약물치료 필요… 운전은 반드시 피해야 국내 기면병 유병률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과 박혜리 교수와 이서영 강원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희귀·난치성 질환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기면병 등록 현황 및 의료비 지출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기면병 유병률 2019년 10만 명 당 8.4명으로 조사됐다. 15~19세에서 10만 명당 32명으로 가장 높은 유..

힘들 때마다 영상 보며 마음 회복…성격장애, 자조치료 개발

"성격장애 환자 위한 회복지향의 자조치료 개발" - 실시간 개입 보드캐스트(동영상 클립) 활용 “불안정 정서 및 문제행동 조절기술·회복경험 전달” - 자조치료, ‘불안·자해행동 줄이고, 탈중심화(객관화) 능력 상승’ - 성격장애 환자, 저강도 치료방법 가능성 입증 성격장애 환자들은 정서적 문제와 대인관계의 갈등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현재까지는 성격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심리적 치료가 일차적으로 권장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고강도의 장기 심리치료의 제공과 유지의 한계로 인해 대다수 성격장애 환자는 치료받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와 인제대학교 섭식장애 정신건강연구소는 성격장애 환자들을 위한 자조적 심리개입을 개발했..

[우·병·소] "교수님들의 연구를 지원해 드립니다" 일산백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우리 병원을 소개합니다] 일산백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기초 실험 장비 지원·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 지원 노력" "교수님들의 연구를 지원해 드립니다" 일산백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는 말 그대로 의료진들의 임상 연구를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부서다. 홍근식 연구부원장(신경과 교수)을 중심으로 조재근 임상연구지원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 김광현 연구교수, 임상시험약국에서 근무하는 조지원· 박소희 약사,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안지은 대리, 김하진 사원이 근무하고 있다. 임상연구지원센터는 원내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연구 과제 공고부터 ▲연구과제 계약 ▲원내 및 본교 산학협력단 연구비 관리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한 교육 및 행정 지원 ▲인증평가 실시 및 관리 ▲임상 약국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연구] 알레르기 유발, 고양이 털이 개털보다 2배 이상 높아

알레르기 유발 주범 '집먼지진드기' - 감작률 1위, 북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 "낮은 습도 아파트형 서구식 주거환경 원인" - 고양이 털 감작률 13.6%, 개털(6.4%)보다 2배 높아 - 일산백병원 정재원 교수팀, 전국 19만 6,419명 혈청 분석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조사한 결과, 외부적인 요인보다 평소 생활하는 집 환경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원 교수팀이 알레르기 감작률을 분석한 결과 집먼지진드기 종류인 '북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farinae)와 유럽 집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pteronyssinus)'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알레르기 감작률이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비율을 말한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