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백병원 논문 123

기면병, 국내 유병률 10만명당 8.4명 "매년 12% 증가"

[연구] 나도 모르게 잠드는 '기면병', 15~19세 가장 많이 발생 - 기면병, 10만명당 8.4명 "매년 12% 증가" - 국내 전체 인구 대상 '기면병 유병률' 첫 조사 - 지역별 기면증 유병률 분석, "서울 · 경기 · 충북 높고, 전남 낮아" - 신경계 질환 '기면증' 약물치료 필요… 운전은 반드시 피해야 국내 기면병 유병률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과 박혜리 교수와 이서영 강원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희귀·난치성 질환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기면병 등록 현황 및 의료비 지출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기면병 유병률 2019년 10만 명 당 8.4명으로 조사됐다. 15~19세에서 10만 명당 32명으로 가장 높은 유..

힘들 때마다 영상 보며 마음 회복…성격장애, 자조치료 개발

"성격장애 환자 위한 회복지향의 자조치료 개발" - 실시간 개입 보드캐스트(동영상 클립) 활용 “불안정 정서 및 문제행동 조절기술·회복경험 전달” - 자조치료, ‘불안·자해행동 줄이고, 탈중심화(객관화) 능력 상승’ - 성격장애 환자, 저강도 치료방법 가능성 입증 성격장애 환자들은 정서적 문제와 대인관계의 갈등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현재까지는 성격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심리적 치료가 일차적으로 권장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고강도의 장기 심리치료의 제공과 유지의 한계로 인해 대다수 성격장애 환자는 치료받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와 인제대학교 섭식장애 정신건강연구소는 성격장애 환자들을 위한 자조적 심리개입을 개발했..

미세플라스틱 노출 여성, ‘난자‧수정률‧배아발달‧DNA 악영향’

“미세플라스틱, 여성 건강에 치명적” - 생수 1리터당, 미세플라스틱 입자 24만 개 “뚜껑 여닫을수록 더 생겨” - 미세플라스틱, 임산부 탯줄 통해 아이에게도 전달 - “미세플라스틱 노출 피할 수 없는 현실, 정부·기업·개인 모두 노력해야” 최근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 생수 1리터당 플라스틱 입자 24만 개가 검출됐다. 물을 여과하는 과정, 물을 생수병에 담는 과정, 생수 병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생긴다. 실제 독일 라인마인응용과학대학에서 발표한 연구결과, 생수병 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회 개봉할 때 리터 당 131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MPP)가 검출됐지만, 11번 여닫은 후에는 2배가량 높은 242개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

[연구] 알레르기 유발, 고양이 털이 개털보다 2배 이상 높아

알레르기 유발 주범 '집먼지진드기' - 감작률 1위, 북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 "낮은 습도 아파트형 서구식 주거환경 원인" - 고양이 털 감작률 13.6%, 개털(6.4%)보다 2배 높아 - 일산백병원 정재원 교수팀, 전국 19만 6,419명 혈청 분석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조사한 결과, 외부적인 요인보다 평소 생활하는 집 환경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원 교수팀이 알레르기 감작률을 분석한 결과 집먼지진드기 종류인 '북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farinae)와 유럽 집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pteronyssinus)'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알레르기 감작률이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비율을 말한다. 연구팀은..

'여드림 치료' 유튜브 영상, 너무 믿지 마세요! "정확성 중대결함"

'여드림 치료' 유튜브 영상, 너무 믿지 마세요! "정확성 중대결함" - 일산백병원 허식 교수팀, '여드름 치료' 유튜브 164개 영상 분석, "중대 결함" 평가 - 의료인 출연 영상 44%, 비의료인 보다 영상 신뢰도·정확성 높아 - “영상 품질 낮을수록 조회수 높아, 유튜브 건강정보 맹신 말고 증상 생기면 진료받아야” 유튜브 건강정보는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피부과 허식 교수팀이 여드름 치료제 관련 유튜브 영상 164개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신뢰성과 품질 평가에서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식 교수팀은 여드름 치료 약물인 이소트레티노인(▲로아큐탄 ▲이소티논)을 키워드로 영상을 검색, DISCERN(디선)을 활용해 분석했다. 'DISCERN'은 건강 정보의 신뢰성..

[연구] 여성 57% 신체활동 부족 "주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 권고"

[연구] 한국인, 55% 신체활동 부족 "여성, 남성보다 운동량 부족" - 여성 57% 신체활동 부족 "주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 권고" - 좌식 시간 하루평균 8.6시간, 20대 가장 길어 우리나라 성인 55%가량 신체활동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의 '대한민국 신체활동 현황' 연구에 따르면, 2020년 한국 성인 54.4%에서 신체활동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체 활동 부족은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을 하거나, 아니면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연구결과 여성의 57.0%에서 신체활동 부족현상을 보여, 여성이 남성(51.7%)보다 5.3%포인트 더 높았다. '규칙적인 걷기' 운동 실천율도 25..

[연구] 일산백병원 유지현 교수, 국내 처음 '척수손상 환자 합병증' 발표

일산백병원 유지현 교수, 국내 처음 '척수손상 환자 합병증' 발표 - 척수손상 환자, '36.9% 신경인성 방광 · 10.2% 요로감염' 합병증 발생 - 대한재활의학회·국민건강보험공단 공동연구, 19년간 척수장애인 21만 2,964명 분석 - "국내 첫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척수손상 환자 합병증 확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유지현 교수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척수손상환자 합병증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지현 교수는 대한재활의학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2002년부터 2020년까지 19년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 척수장애인 21만 2,964명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척수손상 환자의 36.9%에서 '신경인성 방광'이 가장 많이 합병증으로 발생했다. 신경인성 방광이란 신경 질환으로 발생하는 ..

[연구] '어깨 힘줄 파열' 치유, 비타민 D 도움

[연구] '어깨 힘줄 파열' 치유, 비타민 D 도움 - 회전근개 파열 환자, 10명 중 4명 ‘비타민D’ 결핍 - 회전근개파열 수술환자 176명, 비타민D 농도 분석 - “혈중 비타민D, 회전근개 봉합술 후 치유에 중요 인자” - 실내 근무자, 비타민D 결핍 위험 3배 높아 어깨 관절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회전근개파열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4명 이상에서 비타민D 결핍 상태로 확인됐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이재후 교수팀은 2017년 12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어깨 관절의 회전근개가 파열돼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 176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분석한 결과, 44.3%(78명)가 비타민D 결핍 수치인 20ng/mL 미만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타민D 부족(20~30ng/mL) ..

[연구] 어릴적 크게 아프면, 성인 ADHD 발병 위험 높아져

아동기 외상 경험, 성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이어져 아동기 외상 경험, 성인 ADHD·주의력결핍 발병률 1.5배 높아 이승환 교수, “아동기 외상 경험 스트레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빠른 개입 필요” 강조 과거 아동기 외상 경험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성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이하 ADHD)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 연구팀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경험이 없는 일반인 153명을 대상으로 고주파 EEG 검사를 시행해 아동기 외상 스트레스와 성인 ADHD 및 주의력 결핍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아동기 외상 경험 스트레스가 높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주의력 결핍과 ADHD 확률이 약 1.5..

[연구] 운동하기 전 살빼야 하는 이유! 아킬레스건파열 위험 4배 이상 높아

[연구] 운동하기 전 살빼야 하는 이유! ‘아킬레스건파열’ 발생위험 4.3배 높아 - BMI 25 이상 ‘아킬레스건파열 4.39배, 아킬레스건염 2.29배’ 발생 위험 높아 - 1만 명당 발생률 ‘아킬레스건염 발생률 9.5명·아킬레스건파열 2.4명’ - 체질량지수(BMI) · 아킬레스건염 위험 연관성, 대규모 분석 국내 첫 연구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뚱뚱할수록 아킬레스건파열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최준영 교수팀이 2009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20세 이상 1천 683만 532명을 분석한 결과다. 주 3회 이상 고강도 운동을 시행한 그룹을 분석한 결과, 저체중 그룹(BMI 18.5 미만)에 비해 과체중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