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캄보디아 '암 수술' 의료봉사 진행
-외과 교수 4명 참여, 3일간 암(종양)환자 24건 강행군 수술
-백병원, 5년간 119명 환자 생명 살렸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의료진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암 환자 수술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병원에서 10월 26일부터 8일간 유방암 환자 5명과 갑상선 종양환자 19명 등 24건의 전신마취수술을 진행했다.
백병원과 장기려박사기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 함께 진행한 이번 수술캠프에는 부산백병원 외과 김상효 교수, 서울백백병원 외과 장여구 교수, 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문철 교수 등 16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현지 수술을 위해 마취제, 지혈기, 침대보, 거즈 등 500kg에 달하는 의료장비를 한국에서 공수했다. 수술방을 꾸미고, 환자를 확인 한 후 3일간 24건의 수술이 진행됐다. 수술과 함께 캄보디아 의사, 간호사 20여명에게 의료지식과 수술기법도 교육했다.
장여구 교수는 "10cm 크기의 종양이 목안에 들어있는 17살 소녀, 종양에 커져 유방 밖으로 터져 나와 고름이 흐르는 진행성 유방암 환자 등 병원 한번 가보지 못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고 장기려박사의 뜻을 이어가는 숭고한 의료봉사"라며 "캄보디아에서 진행하는 전신마취 수술이라 부담감도 있지만 생명을 살린다는 사명감을 갖고 5년째 수술을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백병원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암 수술캠프를 통해 119건의 암(종양) 수술이 진행됐으며, 100여명의 환자가 수술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번 수술은 (주)송원산업이 후원했다.
글: 홍보팀 송낙중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암수술 캠프 참석 의료진>
△서울백병원
장여구 외과 교수
박고은 간호사
△상계백병원
김문철 마취과 교수
송세진 마취과 전공의
나미나 간호사
박성희 간호사
박명경 간호사
김슬기 간호사
△부산백병원
김상효 외과 교수
하수민 외과 전공의
정선미 간호사
권미남 간호사
△일산백병원
민선영 외과 교수
△해운대백병원
김운원 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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