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백병원 동정

일산백병원 조재근 이비인후과 교수, 대한암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백병원이야기 2022. 12. 28. 11:40

조재근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아시아종양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 자가면역 이용, 항암면역치료 가능성 제시
- '편평세포암 치료제 효과 분석' 암 환자 치료 기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조재근 교수가 2022년 아시아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48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AOS 2022 & KCA Annual Meeting 2022)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받았다.
 
조재근 교수는 '백일해균으로 유발된 CD8+ T 세포 활성화를 통해 체내 편평상피세포암에 대한 항 PD1 치료제의 항종양 효과 향상(Pertussis toxin enhances anti-tumor effects of anti-PD1 treatment in a squamous cell carcinoma in vivo model through CD8 T cell activation)'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백일해균이 면역체계를 자극하는 현상을 이용해 편평상피세포암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치료제(anti-PD1)의 종양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가설을 입증, 편평상피세포암 환자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편평상피세포암은 폐, 기도와 같은 호흡기와 구강이나 식도같은 소회기관 및 피부에서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조재근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환자에게 두경부암 진단과 치료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조재근 교수는 "연구의 의미는 잘 알려진 백일해균 감염의 합병증인 면역세포의 증가 현상을 이용하여 면역치료제의 항암 효과 강화를 확인했던 연구다"라며 "외부에서 합성된 면역세포를 주입하는 것 대신 체내 자체 면역세포 발현 양상을 변화시켜 항암 치료 효과를 강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자가면역을 이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한 항암 면역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조재근 교수는 두경부암, 갑상선암, 안면마비 재건, 경부종물 치료 전문의로 현재 일산백병원 임상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글: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