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열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 '모태독성학(3판)‘ 출간
- 개정판, '코로나 백신 기형유발 · 환경호르몬 위험성 · 유전자 검사법 등' 수록
- 국내 유수 대학병원 · 공공기관 50여 명 전문가 참여
- 대표저자 한정열 / 군자출판사 / 1,221페이지 / 정가 150,000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가 최근 『모태독성학(Maternal Fetal Toxicology) 3판』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PART 1. 전임상에서 기형발생 평가 및 연구부터 ▲PART 2. 태아 기형 발생 물질 ▲PART 3. 임신부에서 약물사용 ▲PART 4. 임신부에서 케미칼과 물리적 인자들 ▲PART 5. 예비임신부 및 임신부 관리 ▲PART 6. 모유수유와 약물 등 1,2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을 수록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임산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선천성 기형에 미치는 영향, 여드름약 복용과 임신 기형 위험성, 환경호르몬 영향, 이상 유전자 진단을 위한 염색체 마이크로 어레이 검사(CMA) 정보 등을 추가해 발간했다.
모태독성학 출간에는 대표저자인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차병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임산부약물정보센터 등 국내 유수 기관의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했다.
'모태독성학'은 산부인과와 독성전공자의 교과서로 불린다. 2009년에 국내 처음으로 임신부, 모유수유부, 예비임신부부들이 노출될 수 있는 유해물질(약물, 알코올, 흡연 등) 등을 과학적 연구를 중심으로 집대성했다. 2016년에 2판 출간에 이어 2022년 3판을 출간했다.
한정열 교수는 "영국의 역학자 바커의 이론인 FOAD(Fetal Origine of Adult Disease)에 의하면, 엄마 뱃속에서 건강한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도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질환 등 대사성 질환 발생 가능성이 낮다"며 "예비 부부와 임산부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 보다 많은 태아가 세상의 밝은 빛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정열 교수는 이후 개정판(4판)에서는 낙태죄 폐지로 촉발된 인공임신중절 약 미피진과, 2023. 1월부터 시행될 근로자들의 태아산재보상보험법 이슈법을 추가해 발간할 예정이다.
글: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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