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사람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관리부 엄태훈 주임 일산백병원 관리부는 끈끈한 애정과 화끈한 단합을 자랑한다. 물류전산을 의료원 중에서 가장 먼저 개발하였고, 특히 관리부와 의료정보실 협력으로 개발한 진료재료의 추적관리가 가능한 바코드시스템은 국내 어느 병원도 이루지 못한 성과로서 타 병원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자랑할 만한 시스템이다. 일산백병원 개원 10년. 증축공사를 하면서 우리의 손과 발은 바빠지기 시작했다. 온갖 청구서 정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새로운 부서가 신설되고, 이사하고, 리모델링하고, 병동 폐쇄와 오픈을 반복하고, 창고의 먼지를 마셔가며 온갖 집기류를 뺐다 넣었다를 수차례, 적재공간이 없어 분해하고, 나르고, 쌓고, 또 나르고 등등. 여기에 발맞춰 쉴틈없이 청구서, 반납서, 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