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제청년상 시상식
제1회 인제청년상
백낙환 이사장, ‘화해와 조화’ 제1회 인제청년상 시상식 개최
총 상금 2천5백만원, 대상 손준우씨, 우수상 손명아ㆍ안종수씨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병원 백낙환 이사장은 지난 11월 25일(금) 오후 3시 서울 중구 저동에 위치한 인제대학원대학교 인당관 9층 인당홀에서 ‘제1회 인제청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생인 손준우(26)씨가 선정됐으며, 수상작은 ‘잔존보다 적극적인 2교시를 위하여’로, 이 작품은 한국의 정치사회적 문제와 공동체성의 약화와 균열에 따른 인간의 소외문제 등 우리사회의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참신한 시각으로 담았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비롯하여 우수상 2명, 장려상 7명에게 상금 각각 500만원과 100만원 씩 총 2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전달되었다.
우수상으로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이해와 실천을 강조한 ‘행복하게 사는 법’의 안종수(30, 한양대)씨와 독일대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동ㆍ서독간 문화심리적 관계를 분석한 ‘동ㆍ서독 관계 인식양상과 원인분석’의 손명아(23, 중앙대)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그밖에 장려상은 ▲‘분노와 슬픔, 서로 다른 이름의 하나의 마음’ 김지애(21, 서울대) ▲‘이방인과 이방인적 세계에 대한 담론’ 김진천(24, 숭실대) ▲‘동방의 길’ 마성은(27, 인하대) ▲‘#1.신데렐라 이야기 #2.그래, 내 시끼들 #3.싸우면서 크는 거야’ 정해건(21, 고려대)씨, ▲‘동물윤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황수빈(25, 서울대)씨가 선정됐다.
이날 제1회 청년상 시상식에는 백낙환 이사장, 백수경 부이사장, 권이혁(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총재) 전 장관, 이원로 인제대학교 총장을 비롯하여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김혜경 인제대 인문학부 교수의 사회로 경과보고, 축사, 심사과정 및 심사평, 시상, 격려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태수(인제대 인간환경미래연구원장. 한국학술협의회 이사장) 운영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진지한 생각을 통해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희망을 관계를 열고자 인제청년상을 제정하고, ‘화해와 조화’를 주제로 신문과 홈페이지 등의 홍보를 통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원고를 공모하여 총 42편의 원고가 접수되었으며, 이후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3차례의 개별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8편을 선정, 운영위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고철환(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심사위원장은 “지원자들의 생각과 이야기가 다양한 장르에 담겨서 반가웠다.”며 “우리 사회에 밀착한 내용과 창의적인 생각을 펴보려는 청년들의 노력을 접할 수 있었고, 이것이 우리의 가능성임을 확인하는 기쁜 시간이었다.”며 각 수상작들에 대한 심사평을 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손준우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인제청년상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었고, 청년이란 무엇인가, 청년됨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사고를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청년됨은 나의 노력에 의해 바뀔 수 있는 기회이며, 과정이다. 피하지 않고 나와 마주 대할 수 있는 법을 배웠으며,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청년이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백낙환 이사장은 8명에 수상자들에게 일일이 상장과 상패를 전달하고 수상을 축하했으며, 격려사를 통해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지난 10년 동안 인제인성대상을 제정하여 김수환 추기경, 도법 스님 등 우리 사회를 이끌며 정직과 성실, 근면을 솔선수범해 온 인사를 선정해 수상한 바 있다. 오늘날은 갈등과 반목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청년이다. 청년들이 꾸미는 미래의 세계에는 모두가 화해하고 평화롭게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계가 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청년상을 제정했고, 또 이렇게 멋진 청년들에게 수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청년은 미래의 희망임을 강조했다.
인제청년상은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낙환 이사장이 화해(和解)와 조화(調和)의 정신으로 인류사회의 여러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인류와 민족의 밝은 미래를 가꾸어 갈 젊은이들을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으로, 30세 이하의 청년들을 선정, 매년 1회 시상할 예정이다.
글,사진: 백병원 홍보팀 송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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