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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김율리 교수, '두산인문극장' 초청 강연

백병원이야기 2020. 7. 16. 09:31

김율리 교수, '두산인문극장' 초청 강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인제대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가 6월 29일 두산아트센터의 '푸드'를 주제로 한 '두산인문극장 2020' 에서 <음식의 정신심리학적 의미>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율리 교수는 강의에서 “음식은 정신·심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음식으로 인한 신체적 영양 상태는 개인의 인지적 기능과 사고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음식 섭취가 자기 확인과 자기 통제의 수단이 되기도 하고, 대상에 대한 감정 해소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율리 교수는 “음식의 정신·심리적 의미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 영향이 지대하다. 음식과 관련된 정신 병리의 극단적 표현인 섭식장애는 마른 체형에 대한 사회문화적 병리와 개인의 완벽주의적 병리가 결합되어 나타나는 정신질환이다”며 “이 병은 현대사회에서 파생된 병리이기도 하지만, 이 병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장차 우리가 나아갈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길을 찾을 수 있다”고 강의했다.

 

두산아트센터가 2013년 시작한 두산인문극장은 강연과 공연을 통해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을 만나는 자리다.

 

이번 강연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https://www.doosanartcenter.com/ko/education/1451

 

 

[김율리 교수]

 

김율리 교수 (국제섭식장애학회 종신펠로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연구 전임의와 임페리얼 컬리지 선임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 모즐리회복센터 소장으로 있다. 섭식장애와의 투쟁의 최일선에서 환자들의 회복을 이끌고 있으며, 진료와 치료법 개발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