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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현 일산백병원 물리치료사, '휠체어 10대' 기부

백병원이야기 2021. 11. 18. 08:40

조승현 일산백병원 물리치료사, '휠체어 10대' 기부

한국교직원공제회 사연 공모 "재활환자의 '발' 휠체어, 병원에 여유롭게 배치하고 싶었다"

 

[사진] (왼쪽부터) 정진우 재활치료실장, 조승현 물리치료사, 이병민 한국교직원공제회 경기북부지부 사무국장, 이대규 한국교직원공제회 경기북부지부 팀장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재활치료실 조승현 물리치료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 휠체어 10대를 기부했다.

 

조승현 물리치료사는 한국교직원공제회 '대학병원 희망선물 드림' 이벤트에 사연을 응모해 300만 원 상당의 휠체어 10대를 경품으로 받아,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함께 병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11월 3일 한국교직원공제회 경기북부지부 이병민 사무국장이 일산백병원에 방문해 '대학병원 희망드림 선물' 증정식을 가졌다.

 

조승현 물리치료사는 "20년간 재활 환자를 접하면서 환자들의 '발'이 되는 휠체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병원의 작은 배려지만, 내가 필요할 때 병원에서 제공해준 휠체어를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환자의 마음이 조금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기부 휠체어는 내원객들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외래와 병동에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글,사진: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