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백병원 동정

일산백병원 구해원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최우수 학술상'

백병원이야기 2023. 11. 3. 10:46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구해원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최우수 논문 '학술상' 수상
- 뇌동맥류 지주막하출혈, 약물 효과 분석 ‘부작용 감소’ 확인  
- 인공지능 분석, 효과적인 약물 치료 방법 제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구해원 교수가 10월 20일 인터켄티네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제63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인 '우정현 학술상'을 수상했다. 
 
구해원 교수는 파열된 뇌동맥류 환자를 대상으로 코일색전술 후 실로스타졸 약제 효과를 분석, 뇌 질환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구해원 교수는 뇌동맥류 파열 후 코일색전술을 시행한 321명을 분석한 결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실로스타졸과 니모디핀을 병행 투여한 그룹이 니모디핀 단독 투여 그룹보다 지주막하출혈 부작용인 ‘뇌혈관 연축’과 ‘지연성 뇌허혈증’ 유병률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실로스타졸이 뇌혈관 연축과 지연성 뇌허혈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실로스타졸은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항혈소판제며, 니모디핀은 뇌혈관 경련으로 발생하는 허혈성 신경장애 치료 약물이다. 
 
구해원 교수는 “뇌동맥류 치료 후에도 성별이나 동맥류 크기, 기저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합병증이 발생한다”며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지주막하출혈 부작용을 줄여주는 약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 전문학술지인 바이오엔지니어링(Bioengineering, IF=5.046) 최근호에 게재됐다. 

 

글: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