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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임종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자원봉사자 교육 진행

백병원이야기 2024. 5. 23. 15:50

일산백병원, "임종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자원봉사자 교육 진행
- 교육 수료자 75% 자원봉사 신청 "교육받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일반인 대상 '제5회 호스피스자원봉사자 필수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이해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말기환자의 신체적 증상관리 △말기환자에 대한 심리사회적 돌봄 △영적 돌봄 △정서적 지지와 의사소통 방법 △임종돌봄 △사별가족 관리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등 10가지 필수 주제를 다뤘다. 이번 교육에는 30여 명이 신청해 교육에 참여했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 오른쪽)가 교육 후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말기환자에 대한 통증 등 신체적 증상관리 | 강사: 양윤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호스피스와 영적돌봄의 실제 | 강사: 손영순 까리따스 수녀 (메리포터 호스피스 영성연구소)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말기 암 환자에 대한 이해와 함께 자원봉사자의 역할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활동이 중단되었던 호스피스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교육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성순 원장은 축사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통해 전인적인 돌봄을 받으며 임종을 맞이하는 말기 암 환자가 늘어감에 따라 호스피스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더욱 많이 필요하다"며 "4년 만에 재개하는 호스피스자원봉사자 필수교육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참가자는 “죽음이 먼일 같고 호스피스도 막연했는데 이제 누가 물어보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호스피스자원봉사라고 하니 내가 뭘 할 수 있겠나 자신이 없었는데 교육을 받고 자신감이 생겼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한편 호스피스자원봉사자 교육 수료 후 수료자의 75%가 실제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이번 교육으로 봉사자분들의 목마름을 해결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글: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