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백병원 동정

일산백병원 김율리 교수,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섭식장애 예방 프로그램' 교육

백병원이야기 2024. 9. 24. 16:40

일산백병원 김율리 교수,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섭식장애' 특강
- 김율리 교수, 섭식장애 예방 프로그램 ‘나,너&우리’ 국내 보급
- 2015년 이래 고양시 초등생 1만6천명 참여 "자존감·자아존중감 개선" 기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가 9월 24일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섭식장애와 나,너&우리 프로그램 소개’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김율리 교수는 아이들의 체중과 몸매, 식습관 등의 왜곡된 생각이 형성되는 과정과 바로잡기 위한 올바른 개입 과정 등을 설명했다. 또 섭식장애 예방 프로그램인 ‘나,너&우리’ 프로그램의 진행 과정과 효과 등을 강의했다. 

‘나,너&우리’는 영국 킹스 칼리지 대학(King's college London)에서 개발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김율리 교수에 의해 보급된 섭식장애 예방 프로그램이다.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이뤄진 이 프로그램의 장단기 예방효과의 장기 추적 연구결과도 국제학술지에 두 차례 발표됐다.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5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1만6,47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고양시 외에도 서울시 교육청 산하 중학교, 대구 수성구, 울산 중구, 태백시, 양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5곳의 지역에서 연 50회 총 1,085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교육받았다. 
  
김율리 교수는 "이 프로그램은 신체 자존감과 자아존중감을 개선시키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과 섭식장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나,너&우리 프로그램은 ▲미디어 바로보기 ▲몸매 이야기 ▲내 장점 ▲내 행복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 운영 실정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글: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사진] 김율리 교수가 강의 후 ‘나,너&우리’ 프로그램 강사와 센터장 및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두 번째)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
(앞줄 오른쪽 세 번째)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김예니 센터장(동국대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