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건강정보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연령별 눈 관리법

백병원이야기 2009. 2. 10. 16:45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시력관리에도 세대차이가 있다!

 

어린이/청ㆍ장년/노인(노안과 원시, 돋보기)의 올바른 시력관리법

 

 

사진: 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어린이]
사람은 성장하면서 눈도 같이 성장하여 6세가 되면 거의 성인 시력까지 도달하고, 안구 크기는 만 8~9세를 전후하여 성장이 멈추게 된다. 건강한 눈을 위해서는 만 4세 이후에 매년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하여 굴절이상(원시, 근시, 난시), 안질환 여부를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들은 눈이 나빠도 안 보인다거나 아프다고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눈을 찡그림 △보기 어려운 듯하며 자주 눈을 비빔 △TV를 가까이서 봄 △독서를 싫어함 △집중력 저하 △ 신경질적 태도 △학업성적 저하 △자주 넘어짐 △두통, 눈부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시력저하를 의심하여 시력검사와 안질환(사시, 약시, 안검 내반) 여부를 검사 받아야 한다.

 

 

 

건강한 눈을 만들기 위한 어린이의 올바른 습관
● 적절하고 균형을 맞춘 식사(카로틴 성분이 풍부한 음식)
● 적당한 조명(1000 룩스 정도)
● 올바른 자세를 앉아 책과 30~40cm 거리에서 독서
● 50분 정도 독서나 컴퓨터 사용 후 5~10분 정도 휴식
● TV는 밝은 곳에서 2개 이상 떨어져서 시청
● 작은 게임기 장기간 사용 금지

 

  

 

 

[청ㆍ장년기]

청ㆍ장년기는 신체의 성장기, 수험공부, 컴퓨터 사용 증가 등으로 시력을 혹사당해 시력 저하 및 안정 피로 증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청ㆍ장년기는 적절한 공부 환경 》
 ◇ 책상 의자는 신체에 맞는 것을 사용
 ◇ 독서거리 (30cm), 밝은 조명 (1000 룩스) 등을 유지

 

 과도한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시력저하, 컴퓨터 단말기 증후군 (안정피로, 두통등)을 방지하기 위해
 ◇ LCD 모니터 사용
 ◇ 눈과 모니터 거리는 50cm 유지
 ◇ 모니터의 높이는 눈높이 보다 낮춤
 ◇ 50분 작업, 10분 휴식 간격을 지키고 수시로 먼 곳을 보면서 눈에 긴장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노인]

노안은 40세 이후에 수정체 조절력이 서서히 감퇴되는 것으로, 책이나 신문을 읽는 거리가 조금씩 멀어지고 밝은 곳에서는 책을 볼 수 있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책보기가 힘들어진다.
노안이 진행된 경우는 적당한 시기에 정확한 처방을 받아 돋보기를 사용하는 것이 두통 및 안정, 피로 증상을 막아 줄 수 있다. 그리고 노안은 수정체 탄력이 떨어져 초점이 망막 뒤에 맺히나, 원시는 굴절이상으로 초점이 망막 뒤에 맺히는 현상으로 볼록렌즈 (돋보기)를 사용하는 점은 원시와 비슷하나 원시와 노안은 완전히 다르다. 40세 이후에는 백내장, 녹내장, 망막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검사 받으셔야 합니다.
굴절이상 (원시, 근시, 난시)이 있는 경우는 10세 이후부터 성인까지는 교정렌즈를 이용한 각막 굴절 교정술로 시력개선 및 근시 진행 억제에 효과 있고 청장년은 라식, 라섹 수술, 렌즈 삽입술 등으로 시력 개선을 하고 노안은 노안 교정 라식수술, CK 수술, 백내장 수술 후 삽입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등으로 원거리, 근거리를 잘 보이게 하는 방법이 있다.

 

글: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안과 

사진: 백중앙의료원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