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백병원 뉴스

서울백병원 베트남 어린이 초청, 심장병 무료수술

백병원이야기 2009. 4. 1. 09:07

서울백병원 베트남 어린이 초청, 심장병 무료수술
3차에 걸쳐 17명 시술... 63빌딩,코엑스 등 서울나들이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김용봉)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 5명을 초청해 지난 3월 4일 입국하였다.

 

밀알심장재단과 사랑과 행복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워졌으며 이번이 세번째 초청으로 모두 17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지난 4일 입국한 낌티비(12살,여), 팜티쭉리(8살,여), 응웬 투 타오(11살,여), 휜 응 옥 롭(13살,남), 레 응웬 황 득(8살,남) 등 총 5명은 김용인 교수(흉부외과), 박용원 교수(소아청소년과)의 집도하에 성공적으로 수술이 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4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심장수술을 받게된 베트남 어린이는 어렸을적 대부분 모르고 지내다 뒤늦게 알게되었지만 의료환경의 열악할 뿐만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워 병을 알면서도 치료하지 못한 채 지내왔던 아이들이다. 수술대상자는 서울백병원 의료진이 직접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수술 가능한 환아들을 선정하여 서울백병원에서 다시 정밀검사를 받은후 수술이 이뤄졌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아이들중 가장 나이가 많은 휜 응 옥 롭(13살,남) 군은 의료진을 볼 때 마다 매번 "고맙습니다","안녕하세요" 등 한국말을 너무 잘해 병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또한 휜 응 옥 롭 군은 장래의 꿈이 가수라며 베트남 노래를 들려주며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성공적인 수술이 되어 지난 26일에는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 등 둘러보며 서울 나들이를 했다. 나들이를 하면서 수술후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아이들은 처음보는 낯선 서울풍경들과 수족관의 물고기와 팽귄, 영화스크린 등 눈을 떼지 못하고 너무 즐거워 했다.

 

글, 사진: 인제대학교 백병원 홍보팀 송낙중

 

 

 

 

 

 

 

 

 

 

 

 

 

 

 

 

 

 

 

 

 

 

 

 

 

 

 

 

 

 

 

 

 

사진: 의료원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