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현 교수, 베트남에 인술제세 사랑 전파
베트남 수술환자 체육대회 참가…150여 심장병환자 의료시혜
‘인덕·인술제세 사랑’을 사랑으로 꽃피워 온 조광현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교수(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가 본인의 집도에 의해 새 삶을 찾은 50여 베트남 심장병환자 등 200여 환자들이 개최한 ‘베트남 심장병환자 초청체육대회’에 참석하고 귀국했음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의료계에 귀감으로 뜨고 있다.
지난 21일 귀국한 조광현교수는 9일간 베트남 롱안에 머물면서 체육대회 참가는 물론 그곳에서 심장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환자(심장질환 추정자)들에게 선진한국의료 우수성을 알리는 무료진료를 베푸는 등 국위선양에도 지대한 역할의 한몫을 한데서 동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수술이 꼭 필요하면서도 경제력 뒷받침이 되지 않는 13명의 환자를 9월 초에 초청해 밀알심장재단과 부산백병원 후원으로 의료시혜를 베풀 계획을 잡고 있어 국내 심장병환자들에게도 마음을 풍요롭게 열어주고 있다.
1982년부터 심장병환자 무료진료를 솔선해 온 조광현 교수는 줄곧 밀알심장재단 후원을 배경으로 200여 환우들에게 인술을 베풀어 왔는데 이번 베트남심장병환자들을 위한 우호관계는 2006년부터 교분관계를 유지·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9일간의 의료봉사 일정이 너무 빠듯하고 바빳다는 조광현 교수는 베트남에 체류하면서 △부산백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완치된 50여 환자 건강상태 재검진 △신환으로 추정하고 추천된 50명 환자진료 △일반 심장병환자 50여명 진료·처방을 주선해 주는 등 150여 환자들에게 ‘인술제세’정신과 사랑으로 영글어진 봉사의 참뜻을 그곳에 심었다.
한편 조광현 부의료원장 교수는 귀국 소감을 통해 심장병 수혜자들의 건강상태 여부가 가장 궁금했던 차에 현지 베트남에서 환한 얼굴로 재회, 모두가 건강한 모습을 드러내 보여 의사생활의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한편으로는 심장병 수술이 필요한 많은 심장병환자들을 보면서 모두 구제해 주고픈 충동을 받았으나 13명에 국한(심방중격 결손증 4, 심실중격 결손증 7, 동맥관개존증 2명 등)한 부문에 지금도 고뇌중이라며, 그러나 13명의 수술환자를 위해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술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다.
이번 베트남심장병환자 체육대회는 밀알재단과 부산백병원 후원으로 5년여 동안 부산백병원에서 수술받은 50여명과 다른 여러 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 등 200여명이 참가해 연령, 체력에 걸맞게 다양한 경기종목을 운영하고 친교를 나눈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한 참석자가 밝혔다.
밀알심장재단과 함께 베트남의료봉사 참여는 최광호 전공의, 강정희 수간호사, 이효정 간호사 등 심장병 수술실에서 함께 일하는 인제가족이 참여해 의미를 더 했는데 따라 부산백병원 브랜드(국제화) 상승효과와 심장수술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기점으로 뜨게 됐다고 평을 받고 있다.
*** 사진설명
▲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에서 무료진료와 인근에서 개최된 베트남심장병 환자 체육대회 축사를 하고 있는 조광현 부산백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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