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백병원 뉴스

부산백병원 최첨단 암 치료기 ‘래피드아크(RapidArc)’가동

백병원이야기 2010. 10. 11. 10:32

 부산백병원 최첨단 암 치료기 ‘래피드아크(RapidArc)’가동

 

 

 

부산백병원 최첨단 암 치료기 ‘래피드아크(RapidArc)’가동
비수도권 최초로 래피드아크 도입‥‘암치료의 메카’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지난 9월 1일 백낙환 이사장, 최장석 병원장 및 이병두 의대학장 등 관련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래피드아크(RapidArc) 개소식’을 가지고, 환자치료에 들어갔다. 최첨단 암치료기인 선형 가속기 ‘래피드아크’는 비수도권 최초로 부산백병원에 도입되는 것으로, 이미 운영중인 감마나이프, 4차원 CT 모의치료기 등과 더불어 이번 래피드아크 도입으로 부산백병원은 명실상부 ‘최고의 암치료의 메카’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에 도입한 래피드아크는 21세기적 치료라 각광받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Intensity Modulated Radiation Therapy)와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Image Guide Radiation Therapy)가 통합되어 있는 장비이며, 여기에 한층 더 발전된 형태의 새로운 치료기술인 4차원 회전추적치료(VMAT-Volumetric Modulated Arc Therapy)이 가능하다.


더구나 최고 수준의 40채널 4차원 컴퓨터단층 모의촬영기(CT-Sim)과 국내 최초로 CBCT 기능이 장착된 모의치료기, 아시아 최초의 4차원 추적장치인 체표윤곽스캐닝시스템(Surface contour scanning system)인 “C-RAD”를 비롯해 자동호흡 동조시스템(Real-time Position Management)인  “RPM-Gating”까지 접목하여 환자의 호흡이나 작은 움직임까지도 실시간으로 연속적인 모션영상 추적제어로 치료자세의 정확도 분석 / 정교한 종양위치 확인 및 보정 / 좌표 자동이동 / 선량분포 최적화 / 신속한 초정밀 조준치료 함으로써 다양한 부위별 병변에 따른 환자 맞춤형 방사선치료가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래피드아크의 가장 큰 장점은 방사선노출량이 적어 환자에 대한 안전성이 훨씬 높아진 것이다.
또한 기존의 방사선치료기가 10~40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래피드아크는 치료시간이 2분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방사선 치료기법이 갖고 있는 정적인 치료의 한계를 벗어나 환자 주변을 360도로 회전하면서 최신 영상유도장치와 고속회전치료기술을 활용, 종양 부위에 방사선을 보다 빠르고 입체적으로 집중시킬 수 있도록 개선하여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래피드아크는 원발성 종양뿐만 아니라 신체 다른 부위에 전이된 종양에도 적용할 수 있고, 종양이 여러 개인 경우에도 한번에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종양 주변에 방사선에 민감한 장기가 있어 부작용의 위험이 높은 사람이나 방사선치료를 받은 부위에 종양이 재발한 사람에게서 더욱 효과적이다.

 

래피드아크는 치료효과, 시간, 비용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이번 부산백병원의 래피드아크의 도입은 방사선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