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백병원 뉴스

서울백병원, 다중손상사고 재난훈련 실시

백병원이야기 2010. 11. 26. 13:50

서울백병원, 다중손상사고 재난훈련 실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김용봉)은 지난 29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병원 기반 다중손상사고에 대비한 재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재난훈련은 도심한복판에 위치한 병원 특성에 맞게 시청 앞 광장에서 약 2000여명의 시위로 인해 이를 통제하는 경찰병력과 물리적인 충돌로 인한 대량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재현했다.

 

훈련 내용으로는 20여명의 각기 다른 부상을 당한 모의환자가 응급 방문시 사고발생 접수 부터 차량이송과 통신설비 구축, 환자분류반 가동 및 응급임시병상 충원 등 실전과 같은 재난훈련이 이뤄졌다.

 

서울백병원 응급의학과 김주현 교수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연출하기 위해 모의환자 20명은 특수분장까지 감행하며 현장감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훈련은 보여주는 훈련이 아닌 취약점을 발견해 보완해야 하는 부분을 찾아내는 중요한 훈련이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효과적인 통신체계 정비와 함께 공통적인 환자 중증도 분류 방법, 조직환된 계획, 표준화된 현장평가 방법 등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용봉 원장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재난에 대한 대비는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일어날수 있는 상황을 체험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백병원은 이번 재난 훈련에 대비해 지난 9월 29일에 서울백병원 응급의학과 김주현 교수와 강북삼성병원 한상국 교수가 다중손상의 정의 및 관리에 대한 설명 후 테러 및 유행성 전염병, 자연재난 등 위해상황 발생시 일어날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각 단계에 따른 개념과 대응방법에 대한 이론교육이 실시한바있다.

 

 

글, 사진: 인제대학교 백병원 홍보팀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