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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주한 대만대표부와 지정병원 협약 체결

백병원이야기 2013. 4. 25. 08:47

서울백병원, 주한 대만대표부와 지정병원 협약 체결
-대만대표부, 첫 한국 지정병원 협약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은 4월 24일 인당관 9층 대강당에서 대만대표부와 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대만대표부와 대학병원이 지정병원 협약을 맺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체결을 통해 서울백병원은 대만 국민들의 질병치료와 보건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대만대표부 직원 및 대만 유학생, 장기체류자에 대한 건강검진과 응급진료, 건강상담 등의 전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만대표부 측은 의료관광을 통한 환자유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서울백병원과의 협약내용과 의료서비스의 장점을 대만국민들에게 알리도록 했다.

 

최석구 원장은 "한국과 대만은 오랜 외교관계를 통해 서로 돕고 배우며 성장해 왔다"며 "한국과의 외교관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대만대표부와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최 원장은 또 "이번 계기로 서울백병원이 한국에 거주하는 대만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만대표부 황건량 공사(公使)는 "대표부의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대만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이라며 "외국인이 병원을 찾는 것이 어려운 현실에서 이번 협약으로 대만 관광객이나 거주자의 불행한 사고와 질병에 대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전담병원이 생겨 기쁘다"고 전했다.

 

실제 한국에는 2만여명의 화교가 거주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한국과 대만과의 비자 면제가 실시되면서 매년 53만명의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백병원 최석구 원장, 강재헌 기획실장, 국왕현 총무이사, 방기석 사무국장, 전도연 간호부장이 참석했으며 대만대표부 측에서는 황건량 공사, 림상홍 경제참사관, 장기굉 정무서기관, 료문안 영사와 대만신생일보, 중앙통신사 기자 등 11명이 참석했다.

 

*대만 대표부
영사업무 및 경제, 홍보, 문화, 학술 등 여러분야에 걸쳐 한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1993년 7월에 설립됐다. 

 

*공사(公使)
외무부 장관의 감독과 훈령을 받아 조약국에 주재하여 자기 나라를 대표하여 외교를 맡아보는 관리

 

글: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