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백병원 뉴스

[소식] 혼자서 치료할 수 없는 병 '파킨슨 병' <서울백병원 파킨슨병클리닉 공개강좌 개최>

백병원이야기 2013. 6. 17. 12:34

혼자서 치료할 수 없는 병 '파킨슨 병'
변비, 우울증, 후각장애 있으면 파킨슨병 의심해 봐야
서울백병원 파킨슨병클리닉 공개강좌 개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파킨슨병클리닉에서는 6월 13일 파킨슨병에 관해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P동 9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강좌에서는 신경과 김지영 교수가 '비운동 증상의 이해와 치료', '운동증상의 약물치료에 대한 이해'에 관해 설명했다.

 

김지영 교수는 "파킨슨병은 의사와 환자, 가족모두가 노력해야 치료결과가 좋다"며 "파킨슨병은 손발의 떨림이나 근육의 경직, 보행장애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나기에 앞서 조기에 나타나는 변비, 우울증, 기억력 감퇴, 후각 장애, 수면장애 등의 비운동장애가 있을 때 파킨슨병을 의심해 봐야한다"고 전했다. 

 

특히 파킨슨병 환자의 30% 이상에서 우울증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변비 역시 40% 정도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나타나고 있어 비운동 증상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김 교수의 설명 후 언어치료와 웃음치료에 관한 강의와 약물 효과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는 약물소진검사를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의는 매년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기념해 레드 튤립 캠페인의 일환으로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 일반인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자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글,사진: 홍보실 송낙중, 인제대학교 백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