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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폐암환자를 위한 '따뜻한 숨쉬기' 공개강좌 개최

백병원이야기 2013. 6. 3. 11:26

서울백병원 폐암환자를 위한 '따뜻한 숨쉬기' 공개강좌 개최
-금연하면 폐암 발병률 낮출 수 있다

 

 

 

 

 

오늘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 흡연은 폐암 발생의 가장 주요한 원인 중에 하나로 꼽힌다. 남성 폐암환자의 80%, 여성 폐암 환자의 50% 가량이 흡연으로 인해 폐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직접 흡연하는 경우,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병율이 13배에서 최대 20배 이상 높아진다, 간접흡연의 경우 2-3배 가량 높다.
DJ이의 큰 별로 알려진 이종환씨도 어제 폐암으로 사망했다. 배우 여운계, 개그맨 이주일씨도 폐암으로 사망했다.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가장 높으며 생존 기간도 짧다.

 

폐암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점과 배려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인제대 서울백병원에서는 지난 30일 따뜻한 숨쉬기 '따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공개강좌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염호기 교수가 '폐암의 모든 것'을 주제로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드림코치 이기화 강사의 웃음치료 강의와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봉진 교수의 '폐암환자와 가족의 정신건강'에 대해 강의했다.


염호기 교수는 "폐 안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서 병이 악화된 후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라며 "회사나 정부에서 시행하는 정기 건강검진을 잘 활용해 작년과 몸 상태를 비교해 보는 것도 조기검진의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흡연자가 금연을 한다고 해서 바로 정상으로 몸상태가 돌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금연 후 16년이 지나면 폐암 발생률을 많게는 1/15정도 줄일 수 있다고"고 염교수는 강조 했다.

 

이번 폐암 환자를 위한 가족건강프로젝트는 폐암 치료의 순응도 향상과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취해 폐암 환자와 가족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글,사진: 홍보실 송낙중 (인제대학교 백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