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상계백병원 메르스 대처 점검·의료진 격려
상계백병원(원장 김홍주)에 16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방문해 메르스 대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박원순 시장은 정문 본관 앞에 설치된 발열 및 호흡기질환 선별진료소와 바이러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완전히 차단하는 음압격리병실(5층)을 차례로 방문해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홍주 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안심병원 진료 절차와 호흡기 질환자 및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병원 측의 대처 방안을 설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도 문제지만 아픈 곳이 있어도 병원을 찾는 시기를 놓쳐서 병을 키우게 될까 걱정스럽다.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국민안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부탁드린다"라며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홍주 원장은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이 총력을 기울여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서울·경기동북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병원으로서 서울시민들의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
현재 상계백병원은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발열 확인 후 병원 출입이 가능하며, 보건복지부로부터 메르스 걱정없는 안심병원으로 지정돼 호흡기 질환자는 외래나 응급실 대신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게 되며 입원 시에는 1인실이나 1인 1실로 입원하게 된다.
한편, 전국 5개 백병원(서울백병원·부산백병원 ·상계백병원·일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 모두 6월 1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메르스 걱정없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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