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가영 부산백병원 인당생명의학연구원 원장

[인터뷰] 이가영 부산백병원 인당생명의학연구원 원장

 

 

 

Q. 연구원이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인당생명의학연구원의 목표는 부산백병원에 소속된 교수들의 연구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병원의 두 번째 비전인 연구·교육 영역에서 미래를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가능한 임상교수들에게 연구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이 고루 배분 돼서 진료와 연구를 병행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연구원의 주요 활동과 계획은 무엇인가요?

 

 교수들의 연구가 국가의 정책과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연구지원정책을 확대하여 연구비 3000만 원의 중점과제 지원 수를 늘렸습니다. 연구원 자체 정책과제로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과제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학술조성지원비 형태로 발행된 논문에 대한 성과를 지원하는 정책을 수년간 지속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영역의 연구 관심을 증진하기 위해 연구회를 지원하는 정책도 올해 시작하여 이에 참여하는 교수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인 연구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주고 있습니다. 김해 의생명센터 및 수리과학연구소와 MOU를 체결하여 김해강소특구사업에 관심이 있는 교수들을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과 머신러닝을 이용하여 임상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는 교수들의 역량을 올리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하였습니다.
 
Q. 미래의생명센터가 개소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나요?

 

 물리적 공간이 집적된 효과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부산백병원에 소속된 개방형 실험실의 경우 임상교수들의 의료기술의 사업화를 기업과 연계하여 지원할 수 있는 하부구조를 마련한 점에서 의료기술의 사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동물실험을 통한 안과질환 관련 의약품 개발의 전임상연구를 지원하는 T2B 안과질환 연구센터와 사람을 대상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연구를 지원하는 임상시험센터가 한 건물에 공존하기 때문에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의 개발과 전임상, 임상시험이 모두 집결된 측면에서 향후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