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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를 만나다] 관상동맥 중재시술 명의, 순환기내과 이성윤 교수

백병원이야기 2021. 8. 19. 12:44

[명의를 만나다] 관상동맥 중재시술 명의, 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이성윤 교수

 

 

우리 몸의 엔진이라 불리는 ‘심장’은 근육으로 이루어진 장기로 자기 주먹보다 약간 크다. 평생동안 한순간도 쉬지 않고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산소와 영양분을 싣고 있는 혈액을 온몸에 흐르게 한다. 

 

만약 이런 심장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심장은 생명과 직결된 장기이므로, 심장이 멈춘다는 것은 사망을 의미한다. 때문에 심혈관질환인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심혈관질환은 ‘시간과의 싸움’이라 할만큼 빠른 처치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고위험군 뿐만 아니라 젊은 성인들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가슴을 쥐어짜는 것같다, 답답하다, 맵다 등의 가슴통증은 심혈관질환의 증상이다. 하지만 환자들은 이런 증상을 느끼더라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뒤늦게 병원에 가더라도 이미 골든타임을 놓친 경우도 많다. 심장전문의에게는 매순간이 골든타임과의 싸움이지만, 이런 심장마비 환자를 살리고 싶어 순환기내과 지원한 의사도 있다. 바로, 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이성윤 교수다.

 

 

골든타임, 신속 정확한 시술, 심혈관 환자의 심장을 새롭게 뛰게 한다.

관상동맥 중재시술 명의, 이성윤 교수

 

이성윤 교수는 “순환기내과 환자들의 경우 적절한 시기에 시술을 하면 짧은 시간 안에도 극적인 회복을 보여주기에 심장을 다루는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며, “아직도 기억이 남는 젊은 가장이었던 55세의 환자는 심정지로 병원에 도착해 심폐소생술과 중재시술을 통해 한달만에 깨어나 퇴원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는데, 심장전문의에게 시간과의 싸움에서의 승리는 희열이자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이성윤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수술적인 치료가 아닌 도관이나 기구를 이용해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주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관상동맥 혈전흡입술을 최초로 실시해 초기에 각광을 받기도 했으며, 미국심장학회에 실린 ‘혈관내 초음파에 강한 조영을 가지는 동맥경화병변의 특성’이라는 논문을 비롯해 초음파 관련 10개, 스텐트 시술 관련 15개의 논문 등 유수의 심장학회 저널에 40여개의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워싱턴 심장병원 교환교수 때의 인연으로 만들어진 관상동맥 병변에 대한 조영술 이외의 영상기법으로 병변을 평가하는 최신기술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K-imaging 학회를 직접 주최하기도 하며 심혈관중재학회의 학술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학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진료 원칙은 ‘환자에 대한 진실함’

 

이성윤 교수의 삼성서울병원 심장내과 전임의, 삼성창원병원 조교수로 재직중에 이원로 원장의 부름을 받고 일산백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원로 원장과 15년을 함께 진료하면서 ‘환자에 대한 진실함’을 배웠다는 이성윤 교수는 한달에 1,500여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년 360여 건의 시술을 하면서도 ‘환자에게 진실되고 최선을 다하자’라는 진료원칙을 지키고 있다. 

 

환자가 가지고 있는 병변에 최적화된 최선의 시술을 목표로 하며, 혈관 손상을 줄이고 환자가 시술중에 어쩔 수 없이 받게 되는 방사능 노출량을 최소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합병증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성윤 교수는 “최근 무분별한 스텐트 시술이 문제가 되고 있다. 관상동맥 중재시술은 조영술에서 70% 이상 심하게 좁아졌을 때 실시하는 것이다. 환자의 다른 질환 유무와 연령, 병변의 위치 등 환자의 전반적인 모든 것을 고려 후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시술은 환자에게 좋을 리 없다”고 말했다.

 

 

 

최고의 명의, 일산백병원 비전21심장혈관센터

 

일산백병원은 2003년 심장질환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원로 원장을 중심으로 비전21심장혈관센터를 개설했으며, 이후 이성윤 교수를 소장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성 관상동맥질환 등 각종 심장 및 혈관의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첨단적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심장학회 심혈관중재연구회로부터 ‘심혈관중재시술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지난 10년간 약 14000례의 관상동맥 조영술 및 시술을 큰 합병증 없이 시행했다. 또한 급성심근경색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분야별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통해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성윤 교수는 “우리 센터는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추어 온 15여명의 심장혈관질환의 응급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의와 전문(전담)간호사, 의료기사 등 전문 의료인력이 상시 근무 24시간 언제든지 심장혈관 중재시술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환자들이 걱정하는 비용을 줄이고 방사선과 조영제 노출을 최소화하고 합병증 제로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 최고의 심장혈관센터이다”고 말했다.

 

이성윤 교수는 명의를 이렇게 정의했다. “심혈관 치료의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다.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인자를 잘 관리하고, 증상이 생겼을 때는 빨리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한다. 명의란, 시술을 잘하거나 많이 하는 의사가 아니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의사다. 특히 관상동맥 중재술의 경우는 한사람의 뛰어난 명의보다는 한사람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한팀이 필요하다. 일산백병원 비전21심장혈관센터는 최고의 ‘한팀=명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