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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피부관리 궁금증 6가지

백병원이야기 2021. 10. 7. 08:54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피부관리에 관한 궁금증 6가지> 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가습기를 사용하고, 미스트를 자주 뿌리며, 물을 많이 마신다면 피부 건조에 도움이 될까요? 폐경기가 되어 여성호르몬이 떨어지는 것도 피부 건조와 연관이 있는 걸까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피부과 박혜진 교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Q. 피부가 건조할 때 보습제를 듬뿍 바르면 된다?

 

건조한 피부에는 부족한 장벽기능에 보습제를 발라 보충해 줄 수 있는데, 가벼운 샤워 후에는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바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바셀린, 유리아, 5% 락틱산,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된 제품이나 피부장벽 구조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제품 등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Q. 가습기 사용이 피부건조증에 도움이 되나요?

 

외부가 건조할수록 우리 피부의 수분을 많이 빼앗아가기 때문에 가습기를 틀어 주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Q. 피부 건조할 때 자주 스킨 미스트를 뿌리는 습관은 좋다?

 

미스트의 경우 단순히 물만 함유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순간적인 보습만 해주어 오히려 수분이 증발되면서 피부가 더욱 당기고 건조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분과 함께 피부에 있는 수분을 잡아 줄 수 있는 성분들이 같이 함유된 제품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 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여러가지 글 들이 있으며 미국의 메이오 클리닉의 연구에서는 하루 8잔의 물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지나친 탈수는 세포의 대사를 떨어뜨릴 수 있으나 그렇다고 물을 많이 먹는다고 그것으로 피부의 보습능력이 향상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Q. 피부가 건조한 것도 여성호르몬과 연관이 있나요?

 

폐경기가 되고 여성호르몬이 떨어지면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피부에서는 피부가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주름이 깊어지고 피부탄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가지게 되지만 아직은 에스트로겐이 피부건조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Q6. 피부건조증은 노화와도 연관이 있나요?

 

피부건조증은 피부의 지질감소와 장벽기능 손상이 주요 원인으로, 표피장벽의 회복능력은 55세가 지나면 저하됩니다. 이는 표피 pH의 증가와 관련이 있고, 장벽기능의 손상은 피부를 약산성으로 만들어주면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