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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건강정보] 목디스크(통증)을 유발하는 자세

백병원이야기 2022. 3. 31. 09:15


[대학병원 건강정보] 목 건강에 안좋은 자세 VS 목 건강에 좋은 자세
-목디스크, 바른자세와 예방 중요

도움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김지용 교수

 


★ 목 건강에 안좋은 자세

일상생활에서 좋지 못한 자세들은 목 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에 취약할 수 있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때처럼 거북이 목과 같이 고개를 앞으로 뺀 자세, 과도하게 고개를 숙인 자세, 차량이나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목을 지나치게 꺾은 채로 잠이 든 자세들은 목에 좋지 않은 대표적인 자세이다.

 


Q. 계속 나쁜 자세를 취하면?

정상적인 목뼈는 똑바로 선 자세에서 앞면이 볼록한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을 이루지만, 위에 언급한 자세들은 정상적인 경추 곡선인 전만곡이 소실되어 옆에서 봤을 때 목이 일자 모양이나 심할 경우 거꾸로 C자, 즉 ⊃자로 변형된다.

이와 같이 경추 곡선이 소실되면 처음에는 뒷목과 양쪽 어깨가 뻐근하고 아프며 근육이 자주 뭉치게 된다. 뒤통수 부위에 찌릿한 통증이 자주 발생하고, 만성두통이 생기면서 쉽게 피로해진다.

 


Q. 목 통증 원인은? 

목관절의 반복사용으로 인한 자극, 외상, 염증, 감염, 종양, 염좌, 디스크, 퇴행성관절염, 심인성 등 다양하고, 전문의사의 정확한 진단 하에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목의 피로와 통증은 머리 무게 등의 과도한 힘과 스트레스가 갑자기 혹은 서서히 내외적으로 가해지면서 생긴다.

특히, 바르지 못한 자세는 통증을 악화시켜 피로감을 초래하기 때문에 평소에 목 근육 강화훈련과 바른 자세의 생활화, 그리고 경추 및 어깨 관절의 가동범위 운동을 하여 무리한 힘에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는 환자교육이 중요하다.

 


Q. 목디스크(통증)을 예방하는 바른 자세

턱을 내리고 머리를 치켜올려 되도록 목과 머리가 일직선 상에 있도록 하는 자세이며,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고, 목의 충분한 가동범위를 유지하며 갑작스러운 목의 과신전 자세를 피해야 한다.

또한 수면시 엎드린 자세를 피한다. 바로 누운 경우 되도록 낮은 베개를 사용해 경추가 흉추와 일직선상에 있게 하고, 옆으로 누운 경우엔 베개를 좀 높게 해 경추가 일직선상에 있게 한다. 의자에 앉거나 운전시에는 되도록 등받이가 긴의자를 사용하며 머리받침대를 자주 활용한다.

책을 읽거나 일을 할 때 일의 대상의 높이가 눈의 높이와 같은 동일 선상에 놓이도록 하고, 목의 과신전이나 과굴곡을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