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로부터 날아온 감사편지] 일산백병원 상처전담 간호사, 김소라 주임간호사
"상처가 하나씩 나아갈 때마다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마음에 큰 위안을 받았어요"
저는 작년 9월 말부터 일산백병원에 입원 중인 한○○ 환자의 딸이자 보호자입니다.
저희 아빠는 지난 5개월간 식물인간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두 달을 버티고 일반병실로 나와 드디어 가족 간병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온몸에 상처가 많았어요.
많은 시술과 주삿바늘 자국, 그리고 당뇨가 심하셔서 작은 상처도 낫지 않고 잘 곪아버리는 아빠를 김소라 간호사 선생님이 매일 꼼꼼하게 소독해주셨어요.
까다로운 부위도 자극되지 않게 신속 정확하게 처치해주시고, 맡은 부위가 아니어도 늘 기억해서 신경 써서 소독해 주었습니다. 상처가 하나씩 나아갈 때마다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셔서 정말 마음의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아빠뿐만 아니라 같은 병실의 다른 환자들에게도 늘 밝게 대해주시고 챙겨주셔서 김소라 선생님의 소독 카트 오는 소리만 들려도 무척 반가웠어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2년 2월 25일 보호자 한○○ 드림
일산백병원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보내온 '감사편지'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진심이 환자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기쁩니다.
의사와 병원에 대한 불신이 커진 요즘, '따뜻한 편지' 한 통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 '울림'이 되어 돌아옵니다.
앞으로도 한분한분 정성을 다해 진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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