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당뇨병 환자 실명 위험 '당뇨망막병증'
일산백병원 안과 이도형 교수 출연
당뇨망막병증은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 40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10명 중 7명이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백병원 안과 이도형 교수와 함께 당뇨망막병증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당뇨망막병증이 위험한 이유
이 질환이 조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을 영구적으로 잃을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1. 망막 손상
망막은 시각 정보를 처리해 뇌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망막에 있는 혈관이 손상되거나 막히면 산소와 영양 공급이 어려워지고, 이는 시각 기능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진행성 질환
당뇨망막병증은 비증식성 단계에서 시작해 치료 없이 방치하면 증식성 단계로 진행됩니다.
증식성 단계에서는 새로운 혈관(신생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생성되는데, 이 혈관이 쉽게 파열되거나 출혈을 일으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3. 합병증 위험
망막박리: 출혈이나 흉터 조직으로 인해 망막이 찢어지거나 떨어지는 현상.
유리체 출혈: 신생혈관이 파열되면서 눈 내부(유리체)에 출혈이 발생하여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를 초래.
녹내장: 신생혈관이 안압 상승을 유발하여 시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
4. 회복이 어려움
망막은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한 번 잃은 시력을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당뇨망막병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진행을 늦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5. 삶의 질 저하
시력 손실은 단순히 시각적 불편함뿐 아니라, 일상생활, 직업, 독립적인 생활 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병원 방문 및 의료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없는 당뇨망막병증, 조기 발견이 핵심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해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혈관 벽이 느슨해지고 출혈이나 부종이 생기며, 심할 경우 황반까지 손상되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문제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환자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도형 교수는 “환자들이 시력이 뚜렷하게 저하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이미 치료가 늦어 시력을 되살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당뇨망막병증 증상
초기에는 무증상이 일반적이나,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시력 저하: 흐릿하게 보이거나 초점 맞추기가 어려움
2) 비문증: 눈앞에 날파리나 검은 점이 떠다니는 느낌
3) 시야 결손: 일부 시야가 가려지거나 손실되는 느낌
4) 야맹증: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지 않음
5) 시야 내 섬광: 빛이 번쩍이는 현상
6) 색감 변화: 색이 덜 선명하게 보임
정기 검진으로 실명 위험 막는다
당뇨망막병증은 녹내장, 백내장,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다. 특히, 안저 검사나 형광안저촬영을 통해 망막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레이저 치료나 약물 치료 등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도형 교수는 "당뇨로 인한 실명 위험은 일반인보다 25배 높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6개월에 한 번 안과를 방문해 합병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정기 검진만으로도 당뇨망막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실명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당뇨망막병증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
1. 정기적인 안과 검사: 당뇨 환자는 매년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2. 혈당 및 혈압 관리
3.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조절하여 혈관 손상을 예방합니다.
4. 생활 습관 개선:금연,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겨울철 333 눈 운동법
1. 눈을 지긋이 3초간 감는다.
2. 눈을 3초간 뜬다
3. (반복) 눈을 지긋이 3초간 감는다.
4. 눈을 다시 3초간 뜬다
아침 점심 저녁 3회
한 번에 30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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