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교수 2

'고열에 두통' 감기인 줄 알았는데, 뇌수막염?

'고열에 두통' 감기인 줄 알았는데, 뇌수막염? - 뇌수막염 ‘감기·장염’ 증상 유사, 여름철 9세 이하 어린이 발생률 높아 - Hib·폐렴구균·수막구균 백신 접종, 세균성 뇌수막염 예방 도움 - 여름철 감염성 질환 예방, ‘손 씻기·익혀먹기·끓여 마시기’ 중요 뇌수막염은 감기 증상과 비슷하다. 코로나19 증상과도 겹친다. 열이 나고 두통을 동반한다. 뇌수막염은 6~8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여름감기’로 오인하기 쉽다.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가 잘 걸린다.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뇌수막염으로 외래나 입원으로 병원진료를 받은 날이 전체 4만 3,648일로 조사됐다. 그중 0~9세 어린이가 15.5%(6,804일)를 차지했다. 뇌수막은 말 그대로 뇌를 둘러싸고 있는 막이다...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우리 아기 응급실 가기 전 대처방안 | 응급실 가야할 때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우리 아기 응급실 가기 전 대처방안 | 응급실 가야할 때 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영대 교수 0세~3세 사이의 영유아의 응급실에 오는 경우는 고열, 복통, 경련, 구토, 설사, 이물질을 먹은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열이 날 때 평소와 달리 보채거나 겨드랑이의 체온을 쟀을 때 38.5℃ 이상이면 고열일 가능성이 높다. 영유아에게 고열이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감염 때문이다. 특히 감기, 인두염,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및 모세기관지염 등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체온 조절을 잘 못하는 신생아를 너무 담요로 싸 놓거나 탈수가 심한 경우, 약물을 복용했을 때 등 소아에게 열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해열제는 체온이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