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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산부인과 불임클리닉 김영아 교수

백병원이야기 2009. 3. 5. 09:52

 일산백병원 불임클리닉

 

  사진: 송낙중

 

불임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불임이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면서 1년 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실제로 임신을 원하는 정상적인 부부가 한 월경주기에 임신할 수 있는 가능성은 약 25% 정도이고 일 년 이내에 약 85% 정도가 임신이 된다고 한다.
 
무엇 때문에 불임이 되는가? 
 
1) 우선 불임의 원인이 대개가 여자 쪽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한다. 불임의 원인은 여성의 문제가 45%, 남성의 문제가 35%, 양쪽 모두에게 원인이 있는 경우가 10% 그리고 나머지 10% 정도는 원인을 모르는 경우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부부가 동시에 철저히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여성 쪽의 원인

배란 장애 - 배란이 잘 안 되는 경우를 말하며 전체 여성 불임의 약 30%를 차지한다. 대개 임상적으로는 월경이 불순하거나 거의 월경을 하지 않는 여성을 가리킨다. 가장 흔한 원인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라는 병을 들 수 있으며 비만을 동반한 여성에서도 배란장애가 흔하게 나타난다.

난관 요인 - 난관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일어나는 장소로써 이 곳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수정 자체가 일어나지 못하게 된다. 골반염, 난소-난관 주의의 유착을 동반하는 자궁내막증, 과거의 수술력 등이 주요한 원인이다. 이외에도 성교대상자의 수가 많거나 흡연, 자궁내 피임기구, 맹장의 파열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골반강 요인 - 자궁부속기 주위의 유착을 유발하는 경우를 말하며 난관-난소 유착을 동반하는 만성 골반염증, 혹은 자궁내막증 등이 있다.

자궁내막 요인 - 배아가 자궁내막에 착상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속한다.

자궁경관 요인 - 여성 불임의 약 5% 정도로 보고 되면 절대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상대적인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질강내에 사정된 정자가 자궁경관 점액내로 침투, 이동하는데 장애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면역학적 요인 - 난자와 정자에 대한 항체

원인 불명의 불임증 - 10%정도 차지한다.

 

3) 남성쪽의 원인

정자생성 및 성숙 장애 - 무정자증, 희소 정자증, 어릴때 볼거리 감염, 고환재의 정맥류,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정류고환 혹은 유전적 요인

정자 이동장애 - 정관이 막혀서 사정시 여성의 몸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로 원인으로는 이전에 시술한 정관수술, 생식기 감염으로 인한 정관협착 등이 있다.

 

 

 

 

불임클리닉 진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1단계>

최적의 불임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부부가 동시에 적극적으로 진단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여성에 있어서는 보통 한달 정도에 걸쳐 생리주기에 따라 행하여지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원인이 밝혀지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자세 또한 필요합니다.


<2단계>

1단계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고 남성의 정액검사나 면역학적 소견에 이상이 없는 상태라면 1-2회 정도의 배란기에 맞추어 성교를 할 수 있게 하는 치료가 우선이 되어야 하며 특히 배란장애가 있을 때는 적극적인 배란 유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단계>

배란기 잠자리로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에 보조생식술의 도움을 받습니다. 보조생식술-배란유도, 인공수정술,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 생식자 난관내이식, 세포질내 정자주입술, 냉동배아 이식술
 

 

배란유도는 어떻게 하나요? 
 

통상 월경 주기 3일째부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주로 클로미펜(clomiphene citrate)으로 배란유도를 시행하다가 클로미펜에 반응이 없거나 과배란을 시키려면 매일 주사로 난포자극호르몬을 맞습니다. 배란유도가 시작되면 배란이 언제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면밀히 검사하고 관찰해야한다. 월경주기 7일 혹은 8일째부터 초음파로 난자 성숙을 확인합니다. 난포가 충분히 자라면 태반성 성선자극 호르몬(hcg)을 투여함으로써 배란을 촉진시킵니다.
 

인공 수정(자궁강내 정자주입술) 
 
인공수정(자궁강내 정자주입술)은 계속적인 배란기 성교에도 실패하거나 자궁경관요인이 있거나 남성의 정액검사 소견이 비정상일 경우에는 인공수정을 시도합니다.
방법은 배란기에 남편의 정액을 받아서 특수 배양액으로 처리하여 좋은 정자만을 모은 후,가느다란 관을 통하여 자궁속으로 직접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체외수정시술 
 
‘시험관아기’로 잘 알려진 이 시술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흔히 이용되고 있습니다. 난소에서 3개 이상의 난자를 채취하여, 남성에서 얻은 정자를 시험관에서 수정시킵니다. 그 결과 생성된 수정란을 자궁에 이식하여 임신시키는 방법입니다.

1) 약물치료: 여러 가지 배란 유도방법이 있으며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난포자극호르몬(fsh) 만을 투여하거나 성선 자극호르몬 유리 호르몬제(gnrh agonist)를 2주전부터 미리 투여하여, 생식호르몬 분비를 억제한 후에 난포자극호르몬을 주사하는 것입니다. 반응에 따라 fsh를 10-14일간 투여합니다.


2) 배란관찰: 난포성장 측정, 약물 용량 결정, 과자극 반응 방지


3) 난자채취: 일반적으로 국소 마취하에 시행 마지막 호르몬제(hcg)를 주사한지 34-36시간 경과한 후, 질을 통하여 난자를 채취합니다. 아침 8시경에 시행하는데, 확실한 시간은 2일전에 아실 수 있습니다. 가벼운 혈관마취와 질식초음파를 통하여 난자를 채취하며 통증은 심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마취제에 의해 구토할 수 있어 전날 밤12시부터 금식해야 합니다. 시술 후 2-3시간 이후에 귀가하실 수 있습니다.


4) 정자 채취: 난자 채취날 같이 시행합니다.


5) 수정: 난자와 정자를 시험관내에서, 하룻밤동안 시험관내에서 배양합니다.


6) 배아이식(난자채취후 2-3일 후): 3-4개의 배아를 자궁경부를 통해 자궁내 이식합니다. 배아이식 후 3-4시간정도 누워 있다가 귀가하게 됩니다.

7) 임신검사: 배아 이식 후 2주후에 임신반응 혈액검사를 실시합니다.

 

일산백병원 불임클리닉

http://www.paik.ac.kr/clinic/part01_vi.asp?p_cid=518&p_hp=MA&p_buseo=DEPT_H

 

진료안내 및 문의전화 : 031)910-7194


 

 

 

※ 연구실적 목록

 

<국외학회지>
Kim MR, Kim YA, Jo MY, Hwang KJ, Ryu HS. High frequency of endometrial polyps in endometriosis. J Am Assoc Gynecol Laparosc. 2003;10(1):46-8.
Park DW, Kim MR, Kim YA, Cho T, Jo DH, Joo H, Min CK, Hwang KJ. ATP-induced apoptosis of human luteinized granuloa cells cultured in Vitro. Fertil Steril 2003 게재예정

 

<국외학외 발표>
M. Kim, D. Park, K. Hwang, Y. Kim, H. Jo. Adenosine triphosphate(ATP) induced apoptosis in cultured human luteinized granulosa cells(hLGC) ASRM 2001, 57th meeting of the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in Orland, USA
M. Kim, D. Park, K. Hwang, Y. Kim, H. Jo. The clinical efficacy of the low dose aspirin and corticosteroid treatment for IVF-ET in patients with endometrioss who underwent IVF-ET, VIII World Congress on Endometriosis, 2002 in San Diego

 

<국내학회지>
김영아, 김미란, 황경주, 윤종혁, 서성석, 유희석. 자궁내막증 환자의 체외수정시술시 저용량 aspirin과 corticosteroid 치료의 효용성에 관한 연구. 대한산부회지 2002; 45(3): 431-437.

김미란, 박동욱, 김영아, 조태섭, 황경주, 민철기, 조미영. HCG에 의하여 억제된 ATP 유도 인간 난소 황체화 과립막세포의 세포자멸사에 관한 연구. 대한산부회지 2002; 45(3): 475-483.

임윤경, 김영아, 조미영, 안상태, 김미란, 황경주, 유희석. 복강경술을 이용한 난소병변의 치료. 대한 산부회지 2002; 45(4): 617-22

김영아, 서성석, 김미란, 황경주, 박동욱, 조미영, 유희석. 인간 배아 동결 해빙시 액체질소의 분사속도가 배아 발달 및 임신에 미치는 영향. 대한불임학외지 2001; 28(4): 287-293.

김미란, 박동욱, 김영아, 조태섭, 황경주, 임윤경, 민철기. ATP에 의해 유도된 인간 난소 황체화 과립세포의 세포자멸사에 관한 연구. 대한산부회지; 2001;44(11): 2091- 209

손병철, 김미란, 황경주, 김영아, 류종만, 오기석. 자궁내막증과 자궁내막용종간의 밀접한 연관성; 자궁내시경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 대한산부회지 2001; 44(2): 319-323

김영아, 유희석, 전미선, 장기홍, 박영한, 오기석. 초기 자궁경부암 근치적자궁적출술 후 치료실패 고위험 환자군에서 보조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의 역할. 대한산부회지2000; 43(10):1725

류종만, 김미란, 황경주, 김영아, 금승섭, 오기석. 자궁각임신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복강경수술과 개복술의 비교 연구. 대한산부내시경학회지 2000; 12(2): 206- 210

김영아, 양현원, 김진영, 권혁찬, 유희석, 주희재, 이영돈, 김세광, 조동제, 오기석. 인간 자궁내막의 생리 주기에 따른 성호르몬 수용체, integrin, cyclooxygenase(COX)의 발현 양상. 대한산부회지 1999; 42(3): 614- 621

 

<국내 구연 발표>
1998년, 대한산부인과 제 82차 추계학술대회, 자궁내막의 생리 주기에 따른 성호르몬 수용체, integrin, cyclooxygenase(COX)의 발현 양상.

1999년, 대한산부인과 제 84차 추계학술대회, 초기 자궁경부암 근치적자궁적출술 후 치료실패 고위험 환자군에서 보조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의 역할

2001년, 대한 산부인과 제 86차 춘계학술대회, ATP에 의해 유도된 인간 난소 황체화 과립세포의 세포자멸사에 관한 연구

2001년, 대한 불임학회 제 40차 춘계학술대회, 자궁내막증 환자의 IVF-ET시 저용량 aspirin과 corticosteroid 치료의 효용성에 관한 연구

2002년, 대한산부인과 제 88차 학술대회, Immunohistochemical analysis of proliferation activity in eutopic and ectopic endometrium.

2002년, 대한 불임학회 제 42차 춘계확술대회, Ki-67, Nuclear factor-kB(NF-kB) & cyclooxygenase-2(COX-2) expression in endometrial tissue with endometrio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