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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서울백병원,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퇴원기념 축하행사” 마련

백병원이야기 2010. 6. 30. 12:09

서울백병원,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퇴원기념 축하행사” 마련

 

 

 

 

 

서울백병원,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퇴원기념 축하행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김용봉)은 지난 6월 21일 (월) 오후 2시 P동 대강당에서 지난 3년동안 베트남 어린이 40여명 심장병 수술의 성공과 퇴원을 맞아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인제대학교 백병원 백수경 부이사장을 비롯하여 김용봉 서울백병원장, 심장수술을 집도한 김용인 흉부외과 과장, 이정재 밀알심장재단 회장 등과 백병원 교직원, 밀알심장재단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금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와 2부 축하행사로 나눠져 행사가 진행되었다.

 

예배에서는 성경말씀과 특송, 최덕순 목사의 설교로 구성되었으며, 축하행사는 케익 커팅식을 시작으로 백수경 부이사장, 김용봉 원장의 축사와 정금출 장로의 격려사, 김용인 교수와 이정재 밀알심장재단 회장의 감사인사가 이어졌다.

 

백수경 부이사장은 축사에서 "1988년부터 부산백병원에서 베트남어린이 심장수술이 시작된 교류가 2008년 서울백병원까지 이어져 너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더 많은 심장병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협력기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용봉 서울백병원장은 "이러한 봉사정신과 이념을 존중하며 사랑을 실천한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라며 "심장병 어린이들이 다시 찾은 건강으로 멋진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을 맡았던 김용인 교수(흉부외과)는 "어느 덧 40여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큰 문제없이 귀국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라며 "혼자의 힘이 아닌 병원 여러관계자들의 수고 덕분이기에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정재 밀알심장재단 회장은 “베트남 뿐만이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심장병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더 많은 나라의 환자들에게 이러한 수술의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7차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들이 감사의 노래와 편지를 전했으며,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응웬티타오(여/13)는 편지로 "무료로 수술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다음에 건강해지면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어서 행사는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서울백병원은 2008년 11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차에 걸쳐 총 39명의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들을 수술했다. 심장수술을 받게 되는 어린이들은 어렸을적 대부분 모르고 지내다 뒤늦게 알게되었지만 의료환경의 열악할 뿐만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워 병을 알면서도 치료하지 못한 채 지내왔던 아이들이다. 이러한 아이들이 적십자를 통해 현지 세계로 병원에서 등록되어 진료 후 국내에서의 수술여부가 결정되고, 그 중 일부가 백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


밀알심장재단은 1987년에 설립되어 현재 국내뿐 아니라 9개국의 환자들의 수술을 지원했다. 이번 7차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수술의 후원은 밀알심장재단과 사랑과 행복나눔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다.

 

글, 사진: 백병원 홍보팀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