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백병원 이벤트

병원 치료환자들의 모임의 대표 ‘서울백병원 당뇨병교실 1300회’ 개최

백병원이야기 2010. 6. 17. 10:52

병원 치료환자들의 모임의 대표 ‘서울백병원 당뇨병교실 1300회’ 개최

 

 
 서울백병원 당뇨병교실(담당교수: 내분비내과 임경호)이 1300회를 맞아 지난 6월 9일(수)  9시30분부터 서울 로열 호텔 2층 로얄볼룸에서 ‘제 1300회 당뇨병교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백낙환 이사장을 비롯하여 김용봉 서울백병원장, 당뇨병협회 강성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00회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모두에게 혈당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27년간 당뇨병 교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이 전시되었다. 임경호 교수의 간략한 연혁소개로 시작하여 백낙환 이사장 및 김용봉 서울백병원장, 당뇨병협회 강성구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강으로는 함정희 교수(피부과)의 “당뇨병과 피부과 질환”, 김선도 교수(밀레니엄 치과원장)의 “당뇨병과 치아관리”, 김지영 교수(신경과)의 “당뇨병과 치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후 투병담과 당뇨식으로 준비된 식사를 하며 식이 마무리 되었다.

 

 서울백병원 당뇨병교실을 맡고 있는 임경호 교수는 “당뇨병교실에서 1300회 동안 매주 환자들을 교육하고 지도하며 환자들의 당뇨병에 대한 변화된 인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제 당뇨병 환자도 일반인과 비슷한 생활을 할 수 있기에 당뇨병교실에 참가한 모든 환자들이 만수무강하시길 바란다.” 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백낙환 이사장은 축사에서 “1983년부터 시작된 당뇨병교실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당뇨병교실 중 가장 오래된 모임으로 이는 정말 세계적인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며 “당뇨라는 것을 극복하기에는 끈기가 가장 중요하기에 계속해서 노력하시고 이 당뇨병교실이 계속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용봉 서울백병원장은 “1300회를 맞은 당뇨병교실이 가지는 의미는 27년동안 매주 실시하면서 당뇨병 관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이다”며 “내분비관련 질환의 대표인 당뇨병은 식사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습관화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기에 강한 의지력과 끈기로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당뇨병협회 강성구 회장은 “이렇게 잘 운영되는 모임은 전국적으로 없는 것 같다. 2010년 약 7만명 정도의 당뇨환자가 존재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임이 활성화 되어 건강한 삶을 살아 갈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당뇨병교실의 회원인 유충환씨는 투병담에서 “당뇨를 이기기위해 술과 담배를 끊고 몸관리에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여 좋아지게 되었다”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자주 병원에서의 건강체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식사와 행운권 추첨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현재 여러 대학병원에서 당뇨교실 등을 많이 운영하고 있는데 서울백병원 당뇨교실 1,300회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우리나라 당뇨교실 중 가장 오랜 역사(27년)를 가지고 있으며, 병원 치료환자들의 모임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서울백병원 당뇨병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서울백병원 P동 9층 강당에서 열린다. 교육은 7주단위로 이루어지며, 내용은 제1주 당뇨병이란 무엇인가?/ 제2주 식사요법이란, 약물요법에 대해서/ 제3주 식품교환표, 약물요법(인슐린 주사)/ 제4주 식단작성법, 일상생활관리/ 제5주 운동요법, 발관리/ 제6주 합병증, 저혈당 관리/ 제7주 특강 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