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중국 상해 한민족 큰 잔치' 의료봉사 참여
-한국 교민 위해, 화상진료 서비스와 24시간 전화상담 마련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은 지난 10월 29일 중국 상해 포동에 위치한 상해 협화 국제학교에서 열린 '제7회 한민족 큰잔치' 행사에서 한국교민과 조선족을 위한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한민족 큰 잔치'는 한(韓) 민족의 화합과 어울림의 한마당으로 상해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교민들과 조선족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한민족 행사인 만큼 6000여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서울백병원 간호부(부장 전도연)는 500여명의 교민들에게 혈당 및 혈압 등 무료검진과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의료봉사에 참석한 전도연 간호부장은 "한국 교민들이 중국병원 의사와의 의사소통문제와 높은 진료비 등의 문제점 등으로 인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의 혜택을 받고 있지 못하다."며 "앞으로 서울백병원 의료진의 화상진료와 24시간 전화상담 등을 통해 진료 및 검진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백병원은 지난 9월 23일 중국 상해 한국상회와 진료협약을 통해 상해 한국 교민들에게 다양한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상해 국제의학 교류센터와 함께 앞으로 원격 화상 진료 센터 및 외국 환자 전담 부서 신설 등 중국 의사의 파견과 환자 교류의 협력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중국 교민들의 진료편의를 위해 24시간 전담 상담전화 2대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1993년 출범하여 17년의 역사를 가진 교민 대표 민간단체로 약 460여개의 각종 분야의 회원사들이 있으며, 상해에 거주하는 한국기업과 한국인을 위한 권익 보호와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상회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상해에는 교민 8만 명과 조선족 8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글: 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상해 국제 의학 교류 센터
상해의 외국계 병원 인허가, 의료 기계 인허가, 중국의사 간호사 국외 진수, 의료 사고 처리, 외국 의사 면허 대리 발급 등을 담당하는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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