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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인제대학교 백병원 ‘2012 글로벌포럼 <100세까지 청년처럼>’ 개최

백병원이야기 2012. 6. 20. 14:32

 

 

100세까지 청년처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법···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
인제대학교 백병원 ‘2012 글로벌포럼’ 개최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지난 16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일반인 및 관련전문가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글로벌포럼 2012'를 개최했다. 

 

'100세까지 청년처럼'을 주제로 열린 글로벌포럼은 건강한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청소년기, 장년기 및 노년기 셋으로 나누어 시기별 건강관리 및 실태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포지엄과 인문학적 관점을 포함한 장수 관련 특별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1부에서는 청소년기의 건강관리법에 대해 ▲청소년 비만의 문제점과 관리법(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청소년 흡연, 음주, 중독 실태 및 대안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관), ▲청소년기 스트레스 관리 (신의진 국회의원, 연대의대 교수)의 주제들이 발표됐다.

 

강재헌 교수는 “어렸을때 뚱뚱한 아이들의 8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며 “청소년시기부터 비만해질 위험요소가 있는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임종규 건강정책국은 “청소년들이 음주와 흡연, 인터넷 중독을 억제하기 위해 담뱃갑 경고그림, 담뱃값 인상, 학교 흡연예방 프로그램, 주류 대리 구매 금지 법제화, 인터넷 중독 치료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가적 정책차원에서 추진중에 있다.”고 전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부모세대와의 단절된 대화, 과도한 학업 경쟁, 집단 따돌림과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등 다양한 청소년기 스트레스의 문제점을 지적한 신의진 국회의원은 “결국 이러한 무거운 부담으로 인해 결국 우울증, 자살, 인터넷 중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가정, 학교,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관리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2부에서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심혈관질환의 예방 (Imperial College London /  Neil Poulter), ▲동맥경화의 개선방법 (Tokyo University / T.Yamazaki)에 대해 토론이 열렸다.

Neil Poulter 교수는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과 혈관질환의 발현은 치료만으로 막을 수 없으며, 효과적인 예방법의 긴급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3부에서는 ▲치매의 예방 (서울시광역치매예방센터 이동영 센터장) ▲노년기 근골격계 질환 관리 (김철 인제대 상계백병원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동영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중 50만명의 노인 치매환자가 있다.”며 “철저한 자기관리 및 즐겁고 활동적인인 생활의 유지가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방식이 권고되고 있으며 특히 신체운동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가장 많다.”고 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열린 특강으로는 ▲우리나라의 장수 현황 및 사회적 과제 (김동섭 조선일보 기자), ▲고령친화 U-헬스케어 디자인 (백진경 인제대학교 디자인연구소 소장), ▲고령화 사회 '장수와 삶의 질' (이태수 인제대 인간환경미래연구원장) 등이 이어졌다.

 

백진경 교수는 “선진국은 IT시장의 2.3배 이상 헬스케어산업이 주도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세계시장 대비 2.1%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며 “초고령화시대를 맞아 앞으로 노인과 노약자들도 쉽게 사용가능한 유니버셜디자인과 유비쿼터스, 사용자중심의 디자인 개념이 통합된 고령친화 U-헬스케어 디자인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인제학원 백낙환 이사장의 '건강과 운동-100세까지 청년처럼'을 주제로한 특강에서는 소식(少食)ㆍ다동(多動)ㆍ금연(禁煙)ㆍ절주(節酒)의 생활습관의 중요성과 운동으로 체온 1도를 올리는 것과 균형잡힌 음식섭취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법이라고 소개했다.

 

백낙환 이사장은 "국민과 함께 하는 의료의 중요성이 강조하기 위해 매년 글로벌포럼을 개최하고 있다."며 "백중앙의료원과 산하 5개 병원은 교육, 연구, 진료의 영역에서는 물론 대학과 병원의 사회적 역할도 더 충실하고 탁월하게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포럼을 준비한 박상근 백중앙의료원장은 “이번 포럼은 의학적 전문 학술영역과 의료의 사회 실천적 영역을 함께 접목하므로써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것” 이라며 “한국이 장수사회로 접어들면서 경제적, 사회적, 국가적 측면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영역별 대안을 마련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2007년 심뇌혈관질환이라는 주제로 시작한 글로벌포럼은, 2008년 암, 2009년 대사증후군,  2010년 뇌과학 어디까지 왔나, 2011년 중증환자 살릴 수 있다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주제를 선택해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글, 사진: 백병원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