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백병원 뉴스

서울백병원, Q·I 경진대회 개최 / 내시경실 대상 수상

백병원이야기 2014. 2. 14. 13:05

서울백병원, Q·I 경진대회 개최
-대상, 건강검진 대장 용종제거 one-Stop 서비스 구축한 내시경실 수상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이 2월 12일 P동 9층 대강당에서 ‘제13회 Q·I(Quality Improvement, 의료 질 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인제학원 백수경 부이사장, 최석구 원장, 김진구 부원장, 류수형 QI실장 등 보직교수와 의료진,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대장용종 절제술 환자의 one-Stop 서비스 효과"를 발표한 내시경실이 수상했다.

 

내시경실은 건강검진 수검자 중 대장내시경 시술시 발견된 큰 용종(5mm 이상)을 재방문 없이 당일에 용종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소화기내과와 협진체계를 마련해 환자의 불편사항을 개선한 점이 높게 평가 됐다.

 

이번 개선 활동으로 대장내시경 시술시 가장 불편해 하는 세정액 복용을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80%로 크게 향상됐다. 또 내시경 시술 전 대장용종 절제술의 절차와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 간호사제도와 동영상을 제작해 one-Stop 서비스의 효율성을 알렸다.

 

최우수상은 "신속하고 정확한 패혈증 진단을 위한 혈액배양 개선방안"을 발표한 진담검사의학과가 수상했다. 진담검사의학과는 검사 실명제를 도입해 혈액배양 오염률을 2.2%에서 0.8%로 줄였으며 혈액배양균의 자동전산보고 시스템을 구축해 양성검체 보고시간을 41.7%p 단축시켜 빠른 균혈증 진단과 적절한 항생제 투여가 가능하게 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수상으로는 ▲영양부 직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활동(영양부), ▲중환자실 혈류감염 감소를 위한 감염관리 활동(중환자실, 감염관리실, 신경외과)가 수상했다.

 

장려상으로는 ▲고객감동을 통한 검진환자 유치 방안(총무부, 고충처리위원회, 가정의학과) ▲진료시간 단축을 위한 비상호출체계 활성방안(응급실, 내과) ▲개인용 방사선 방호용구 관리 활성화 방안(영상의학과) ▲조제오류 감소로 인한 안전한 병원 만들기(약제부)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총 22개팀이 참여해 Q·I 심의위원회에서 주관한 1,2차 예선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주제 8개팀이 발표했다.

 

백수경 부이사장은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병원에서 QI활동은 각 부서별로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지속적인 부서간 대화와 의사소통 통해 의료 서비스를 높이는 활동들을 발견하고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석구 원장은 “고객들은 불만을 말하지 않더라도 불편한 서비스는 잊지 않는다”며 “작은 의료서비스의 차이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마음으로 개선된 QI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영양과와 내시경실은 단체 응원전을 펼쳐 응원상을 수상했다.

 

글: 인제대학교 백병원 홍보팀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