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 '1등급' 평가
-4개 백병원, 전체 평균 상회 'COPD 진료 우수 기관' 평가받아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과 부산백병원, 일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이 12월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료 평가결과'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2014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외래환자를 진료한 6,69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높을수록 좋음)을 평가, 그 결과를 1~5등급으로 분류해 발표했다.
서울백병원은 ▲폐기능검사 처방률(70.66%)) ▲지속방문 환자비율(94.40%)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94.64%), 부산백병원 ▲폐기능검사 처방률(74.39%) ▲지속방문 환자비율(90.59%)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92.73%), 일산백병원 ▲폐기능검사 처방률(68.97%) ▲지속방문 환자비율(89.42%)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92.32%), 해운대백병원 ▲폐기능검사 처방률(71.03%) ▲지속방문 환자비율(83.53%)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96.57%)로 평가돼 전체 의료기관의 평균 평가지표 비율을 웃돌았다. (표 참조)
전체 평균(6,691개 의료기관)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58.7%, 지속 방문 환자비율 85.46%,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67.91%로 나타났으며, 상급종합병원 1등급은 76.7%, 종합병원은 24.4%로 집계됐다.
심평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방안 연구 및 진료지침을 토대로 환자의 병원 방문비율과 검사와 약물 처방비율이 높을수록 진료 우수 기관으로 평가했다.
전 세계 사망원인 3위로 알려진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질환 파악을 위한 검사와 치료약제를 적절히 사용해야 급성 악화 및 중증으로의 이환을 줄일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주로 40세 이상 성인의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는 호흡기 질환으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40세 이상 유병률 13.5%, 65세 이상 31.5%에 달한다.
심사평가원 윤순희 평가2실장은 "앞으로도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를 지속 실시하는 한편, 질 개선이 필요한 의료기관에 대해 질 향상 지원과 더불어 국민 대상으로는 정기적인 폐기능 검사 시행 및 흡입기관지확장제의 사용을 위해 관련 학회와 적극 협력·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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