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왼쪽부터) 부산백병원,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상계백병원·일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월 12일 발표한 폐암 2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해운대백병원은 만점에 가까운 종합점수 99.45점을 획득해 폐암 진료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부산백병원 역시 종합점수 98.77점, 상계백병원 98.03점, 일산백병원 95.16점을 기록하며 평가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전체 평균점수는 95.11점으로 조사됐다.
심평원은 117개 병원을 대상으로 2014년 1~12월 동안 폐암으로 수술 및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받은 만18세 이상 환자의 진료를 평가했다.
평가지표로 ▲치료대응력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도 영역(5개 지표) ▲수술영역(2개 지표) ▲항암화학요법 투여 및 부작용 평가영역(8개 지표) ▲방사선치료 및 부작용 평가영역(4개 지표) ▲결과지표 등 22개 영역을 평가했다.
폐암 발생 추이를 조사한 결과 남성이 69.7%, 여성은 30.3%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비소세포폐암이 83%로 소세포폐암(16.7%)보다 5배가량 많이 발견됐다. 연령별로는 전체 폐암의 87.8%가 50대~70대로 대부분 중년 이상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남성 60대(35.3%)와 70대(35.4%), 여성은 70대(30.9%)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에 이어 네 번째로 발생률이 높고, 특히 65세 이상 남성에서 암 발생 1위이며, 폐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34명으로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심평원은 폐암의 진단과 수술, 항암화학 요법과 방사선치료 등 폐암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2014년부터 폐암 평가를 실시해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
글: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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